바리데기 공주의 모험

시리즈 비룡소 전래동화 2 | 김승희 | 그림 최정인
연령 7세 이상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06년 7월 20일 | 정가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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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리데기 공주의 이야기를 처음 들었을때 그 크기를 알 수 없게 큰 이야기란 생각이 들었다.

오구왕의 이기적인  모습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이야기였고 이해하기 싫은 이야기였다. 그런데…더 이해하기 어려운 건 버려졌다 하여  바리데기라는 이름의 바리공주의 생각이었다. 자신을 버리고 죽이려고 했던 부모를 위해 약을 구하러 가는 것이 과연 옳은 것인가… 바리공주는 위선적인 것 아닐까,

 

  다른 책에서보다도 이 책에서는 바리 공주의 비장함이 더욱 잘 드러난다. 색채와 구도가 강렬하게 그려진 것이 그렇고 글도 그냥 줄거리를 이야기해주는 식이 아닌 중간에 후렴구는 더욱 이야기의 비장함을 극대화시킨다.

 첫부분에서 아들을 바라던 오구왕에게 줄줄이 7공주만 생기자 7번째 공주는 그 화를 모조리 받게 된다. 공주는 여자라는 이유만으로 죽으라 버려진다. 오구왕과 왕비는 공주가 죽게끔 계속 온갖 방법을 다 동원하지만 바리 공주는 절대 죽지 않는다.그러다가 바다로 흘러 노부부에게 가게된 바리공주는 노부부가 풍족하게 키우지도 않으나 스스로 건강하게 자란다.

 

  노부부가 사랑으로 바리데기를 키우지만 바리데기의 마음속에서는 핏줄에 대한 갈망이 점점 강해진다.  그러던 오구 왕은 병에 걸리고.. 그 병은 아무 약이 아닌 위험한 곳으로 가서 가져와야하는 약이었다. 오구왕은 공주들에게 약을 구해다주겠냐고 하지만 공주들은 모두 싫다고 한다. 그래서 결국 바리데기까지 찾아오는데.. 바리데기는 자신을 버린 부모가 목숨을 내놓을 만큼 어려운 곳으로 가서 약을 구해오라는데는 정말 기가 막히고 피눈물이 난다. 바리데기는 부모가 원망스럽지만.. 부모를 위해 약을 구하러 먼길을 떠난다.

 

 바리데기 이야기를 다른책으로 읽었을 때와는 다르다.  바리데기의 여러이야기들이 있다고 하는데 이 이야기는 바리데기의 감정 상태도 자세히 설명을 한 것이 좀 더 이 책을 개성있게 만드는 것 같다. 읽다가 구성지고 한이 있는 후렴구 또한 마음을 찡하게 만드는 면이 있다.

 

 바리공주 그림책은 이야기가 보여줄 수 있는 장엄함의 끝을 보여주는 것 같아, 아이들에게 또다른 세상을 알려주는 계기가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