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는 왜 필요하지?

시리즈 새싹 인물전 19 | 김선희 | 그림 서영아
연령 8세 이상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09년 8월 31일 | 정가 8,500원

요사이 유치원에서 우리 나라를 빛낸 위인들에 대해서 공부를 하고 있다. 그래서 이책을 선택하게 되었는데. 
두진이 아직 지도가 왜 필요하고 어떤것인지에 대해서 어렴풋이는 알고 있는듯한데. 정확하게는 잘 모르는듯도 하고. 
우선 이책을 보고난 느낌은 새로운 것을 많이 알게 되었다는것이다. 
전에 보지 못했던 새로운 단어 방물장수. 전래동화에서 봤던것 같은데. 두진이 이 단어가 참 새로웠던 모양이다. 
읽고 나서도 방물장수가 뭔지를 물어보는것보면… 
그래고 읽다보면 자연스럽게 왜 지도가 필요하고. 만들어야하는지… 
그러나 지도를 만든다는것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도 알게 되었다. 
지금처럼 차도 없으니 일일이 걸어다니면서 모양새를 알아내어서 손으로 다 그려야하니 얼마나 힘들었을지… 
두진이는 조금만 걸어도 다리아프다고 하는데. 김정호 아저씨는 몇날 며칠을 걸어다녔다고… 
대단한 아저씨라고 칭찬이 가득이다. 

초등생을 위한 책이라고는 하지만. 두진이처럼 유치원생들에게도 좋은것 같다. 
우선 삽화가 적절하고. 그림이 너무 재미나게 그려져있다. 
아이들의 익살맞은 표정이 압권이다. 
글도 그렇게 길지 않아서 처음에는 엄마가 읽어줘야하지만. 점점 혼자서도 볼수 있을것 같다. 

너무 화려한 그림속에 내용이 가려지는 책들도 있던데. 삽화가 적당해서 내용을 놓치는 일이 없는것 같다. 
뒷면에는 지도에 관해서 그리고 김정호에 관해서 사실적 기록들로 설명이 되어있어서 초등학교때 숙제라던지. 정보를 얻을려고 할때도 유익하게 쓰일것 같다. 

무엇보다 왜 지도가 필요한지를 글속에서 자연스럽게 알아낼수 있게 한것이 최고로 좋은점인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