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제법 쌀쌀해졌어요.
올 겨울엔 눈이 얼마나 내릴까요?
오늘은 눈 내리는 겨울에 일으면 좋을 비룡소의 그림동화 중 코를 킁킁을 소개할께요.
올 겨울엔 눈이 얼마나 내릴까요?
오늘은 눈 내리는 겨울에 일으면 좋을 비룡소의 그림동화 중 코를 킁킁을 소개할께요.
이 그림책은 칼데콧 명예상을 받은 책이랍니다.
책의 줄거리는
눈이 내리는 숲 속에서 곰과 다람쥐와 달팽이등 여러 동물들이 쿨쿨 잠을 자고 있어요.
그런데 동물들이 깨어나 눈을 떴네요.
동물들은 무슨 냄새를 맡고 코를 킁킁 거리며 모두 냄새가 나는 곳으로 달려가는데..
앞으로 무슨 일이 벌어질까요?
잠에서 깬 동물들이 신이 나서 덩실덩실 춤을 추는 표지의 그림을 보면 뭔가 기분 좋은 일이 일어날 것 같은 예감이 드는 그림책이에요.
채색하지 않고 흑백으로 음영을 주어 표현한 그림이 눈오는 풍경을 잘 표현했어요.
한가지 색으로 이렇게 입체감 있게 표현할 수 있다는 것이 참 신기하네요.
이처럼 그림책 속 그림을 보며 여러 미술 기법과 표현방법을 배울 수 있어 도움이 되요.
한두문장의 짧은 글밥이고, 반복되는 문장이 나와 글의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어요.
책을 읽으며 여러 동물의 명칭, 겨울잠을 자는 여러 동물과 동물이 사는 곳과 잠자는 모습 등을 자연스럽게 알 수 있어요.
마지막장에 유일하게 칼라로 표현한 그림을 보며 생명의 신비로움을 느낄 수 있죠.
글밥이 적어 영아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어요.
만 2세부터 읽으면 좋은 책이니 이왕이면 모서리가 둥글면 안전하게 볼 수 있어 더 좋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