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아버지 할머니의 사랑을 확인시켜 주는 책이랍니다

연령 6~9세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1999년 9월 5일 | 정가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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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슬펐어요.

 

이 책을 처음 구입할때 나의 생각은

아이가 워낙 할아버지를 좋아하다보니

할아버지에 관한 책을 사줘야겠다 싶어..

아무 생각없이… 제목만 보고 구입한 책이었습니다.

 

그런데 !! 처음 이 책을 아이를 무릎에 앉히고 읽어주는데

목이 메이고.. 눈물이 나와.. 더이상 읽을 수가 없더라구요.

아이는 엄마의 이런 모습을 처음 보았는지…

이 책을 읽을때마다.. 일년이 지난 지금까지

<엄마 눈물책 읽어줘요>

아직 한글을 모르는 네살짜리 우리딸은 이 책 제목이

<왼발 오른발>이라는 것 보다는 <엄마눈물>이라고 생각하는것 같아요.

 

이 책 내용은 이렇습니다.

 

보비라는 아이는 할아버지와 무척 친합니다. 할아버지는 보리에게 걸음마도 가르쳐주고

재미있는 쌓기놀이도 함께했지요. 보비의 다섯번째 생일이 지난 어느날 할아버지는 쓰러지게 되지요.

보비를 알아보지도 못한채, 누워만 있던 할아버지

처음엔 보비는 어린마음에 할아버지가 무서웠지만, 점점 할아버지와 대화를 나누고

할아버지가 했던 그대로, 할아버지를 자신의 어깨에 기대게 하여 걷는 연습을 합니다.

 

그리고 어느날.. 할아버지는 몸이 좋아지게 되지요

 

할아버지는 보비에게 묻습니다.

“보비야 나한테 어떻게 걷는 법을 가르쳤는지 얘기해 다오.”

“할아버지가 내 어깨를 이렇게 짚고요.”

난 말했어요.

“오른발 왼발 따라해 보세요.라고요”

 

요즘 아이들에게 이 책은 할아버지와 할머니의 사랑이

아빠엄마 그 이상이라는 것을 알게 해주는 소중한 책이랍니다.

이 책을 통해, 우리아이들은 어른을 공경하고 할아버지 할머니에게

받은 사랑을 다른 사람들에게 나누어 줄 수 있는 따뜻한 아이가 될 수 있을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