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짜 탐정의 사건 노트 4 리뷰

연령 11세 이상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09년 12월 18일 | 정가 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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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받은 첫 날, 나는 기겁하고 말았다. 250페이지도 넘는, 내가 평균적으로 읽는 책의 페이지 수가 150~200 사이니까, 꽤 많은 양이었다. 하지만 한 장 한 장이 날 끌어당겨서 차마 책 밖으로 나갈 수가 없었다.
 이 책은 이 시리즈에서 4번째 책이지만, 다행히도 앞에 설명이 있어서 대충 전체적인 내용을 알 수 있었다. 자칭 명탐정인 유메미즈 기로시요, 이와사키 아이, 마이, 미이가 만들어내는 흥미진진한 스토리가 환상적으로 어우러진 책이었다. 이 책을 읽는 순간, 만약 내가 저기 있었다면 어떤 생각을 했을지 생각을 안해볼 수가 없다. 그리고 내가 풀지 못했던 미스테리를 기로시요 탐정이 하나하나 아주 쉽게 풀었을 때 나는 무척 놀라워한다. 내가 좋아하는 ‘명탐정 코난’을 마치 책으로 읽는 기분이다. 덕분에 다른 시리즈도 도서관에서 빌려볼 정도로 팬이 되었다.
 나는 이 책을 읽고 나의 상상력과 창의성을 기를 수 있었다. 내가 추측해본 답이 정말 수수께끼의 답이었을 때의 기분은 가히 어느 말로 표현할 수 있을까. 다음 시리즈가 나온다면 꼭 그것도 읽어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