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마리 동물의 특징을 쉽게 알 수 있어요.

연령 4~8세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10년 2월 26일 | 정가 2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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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노 무나리의 동물원 (보기) 판매가 20,700 (정가 23,000원) 장바구니 바로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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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 이벤트 당첨으로 받은 [브루노 무나리의 동물원].. 그렇지 않아도 너무도 구입하고 싶었던 책인데, 가격이 만만치 않아서 잠시 망설이는 동안 선물로 받게 되어 너무도 기쁘다.. 

비룡소의 그림동화 중에 하나로 책 표지부터 동물원의 한쪽 철조망 우리가 찢어진 모습으로 시작되어 있는 것이 꼭 동물원에 동물이 우리를 빠져 나올것만 같은 생각이 들게끔 하며, 실제 동물원에 가면 주의 사항 안내 표지판이 있고, 또 어디에 어떤 동물들이 있는지 안내해 주는 안내판이 있는 것처럼 책이 시작한다. 

“동물에게 먹을 걸 주지 마세요.. 동물들의 위치 표지판을 건드리지 마세요. 사자 꼬리를 잡아 당기지 마세요. 거북 등에 앉거나 곰들과 놀지 마세요.” 등등 아주 실감나는 주의사항 들이 적혀 있다.

그리고, 앵무새 부터 시작해서 코끼리, 플라밍고, 얼룩말, 사자, 다람쥐, 꼬뿔소, 뱀, 여우, 새, 낙타, 물개, 원숭이, 호랑이, 표범, 하마, 공작, 캥거루, 북극곰, 호저, 거북이 등이 달랑 한줄 가량의 내용으로 표현되어 있지만, 그 동물 하나하나의 특징을 알 수 쉽게 금방 알 수 있도록 간략하게 잘 표현되어 있어서,  금방이라도 그 동물이 어떤 동물인지를 알 수 있으며, 색채도 화려하고 아름다워 실제로 살아 있는 동물들 같다.  다만, 한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울 아가의 머리속에는 북극곰은 어느날 TV와 [네가 태어난 날엔 곰도 춤을 추웠지]책 등에서 본 것처럼 하얀색이어야 하는 것이 노란색으로 표현되어 있다는 것이다.  울아가가 보기에는 북극곰이 맞는지 의심스러운지 자꾸 “엄마 왜 이 북극곰은 노란색이야?, 또 이것 북극곰 맞아?”를 책을 읽어 줄때마다 외친다.

또한, 어른인 나도 몰랐던 사실, 플랑밍고는 자기가 아름답고 특별하다는 것을 잘 알아서 놀때마다 항상 대칭을 이루고 논다는 것,  호저라는 동물은 고슴도치랑 아주 비슷하게 생겼다는 사실등 이 책을 통해서 나도 새로운 사실 하나 둘을 알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