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어떤 책이든 간에,모든 책을 읽고 나면 느끼는 것이 있을 것이다.
예를 들면 단물고개나 재미나면 안잡아먹지 를 읽었다고 치자.느낌은 대략
“가진것에 만족해야 겠다.”라든지 “재치와 지혜만 있으면 위험한 상황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겠구나.”
라는 느낌이 있을 수 있다.그런데 이 책을 읽고 난 다음의 내 느낌은 좀 달랐다.
그것이 다른 책과 이 책의 차이점이었다.그 뿐만이 아니다.현실과 책 속의 인물들을 그대로 혹은 필자 나름대로
해석해서 등장시켰다는 것도 주목할만하다.
그림도 신비로워서 왠지 모르는 멋을 풍기는 듯하다. 마지막 휴양지는 한 호텔의 이름.이 호텔이,그리고 이 호텔의
손님들이 특별해서 이 책이 특별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회색아저씨,병약한 소녀,한쪽 다리가 없는 선장 모두 자신들이 찾던 아주 이상하지만 꼭 필요한 것을
이 호텔에서 찾게 되었다.그 무언가는 책을 읽으면 알게 될 것이다.
5월 소식지에 관련된 글도 실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