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룡소 연못지기로 이번달에 선물받은 책은 새싹인물전중 44번째인
박지원입니다.사실 처음에 책을 받아들고 살짝 당황했어요..
저희가 어릴때 읽었던 우리나라 위인전에는 이순신장군,유관순,세종대왕등등 딱 떠오르는
몇분들의 위인만 읽고 자랐는데 어른인저도 솔직히 어떤 업적이 있는지
정확히 많은지식을 가지고 있지 않은 박지원이라니…ㅎㅎ
하지만 이책은 단순히 위인전의 성격을 가진 책이라기보다는
짧막하고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이야기책처럼 진행되어 초등저학년부터
어렵지 않게 접근할수 있는 인물전입니다.
거기에 단순히 한 사람의 업적을 그리는것에서 나아가 그인물이 살았던 시대의
역사관이라든지 주변정세,꼭짚어보아야할 정책이나 정치상황등등에 대해
꼼꼼히 기재되어있어서 초등저학년때는 이야기책으로 활용하고
아이들이 역사를 배우는때가 되어서는 쉽게 이해할수 있는 역사책으로
사용하셔도 무방할꺼같아요.
비룡소 새싹인물전 44 박지원
박지원편은 새싹인물전에서 44번째고 시리즈물이라 살펴보니 정말 다양한 인물들에 대해
소개된 시리즈였군요..흔히 위인전의 단골 위인들도 있지만 유일한이라든지 로버트스콧
가이사르,루이브라유등등은 정말 어른인 저도 갸웃???하게되는 인물이예요.
하긴 제나이가 마흔을 훌쩍 넘었으니 새로운 시대에 맞는 위인과 중요인물이 달라질수 있겠다싶어서
한권한권 시리즈로 모아보아도 좋겠구나생각이 듭니다.
또 각각의 책은 연계학습이 필요한 학년과 과목이 기재되어있어서
교과서연계수업으로 활용하셔도 좋겠습니다.
책의 안쪽을 살펴보면 살짝 아담한 사이즈의 책이라 부담없이 아이가 볼수있고
삽화자체가 아주 큼직하게 들어있어서 막연히 어렵고 지루한 인물전,위인전의 이미지대신
동화책이나 이야기책같은 느낌이 나서 아이들의 흥미를 끌수 있을듯하네요.
거기에 글밥의 양이 초등저학년도 너무 부담없이 읽을수 있을정도로 마음에 듭니다.
하지만 위에서도 언급했듯 단순히 이야기책이나 동화책처럼 쉽고 재미있게 읽는대신
권미에 꼭 짚어보아야할 역사전인 사실과 내용에 대해 그림사전처럼 꼼꼼히 정리되어있어서
결코 쉽게 한번만 읽어 넘기는 위인전이 아니라 두고두고 활용하고 참고할수 있겠습니다.
또 인물의 탄생부터 죽음까지 생애와 함께
중요한 역사적사건을 간단하게 메모식으로 담고있어 전체적인
흐름과 역사를 파악할수 있게 되어있는것도 장점이겠습니다
재미있게 읽을수 있고 깊이있는 역사지식까지 담을수 있는 비룡소의 새싹인물전.
개인적으로는 아주 마음에 들어 시리즈를 전부 들일까 고민중일만큼
초등저학년부터 초등중고학년까지 활용도가 높을 인물이야기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