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 위험, 온갖 위험에 대한 경고!

연령 10세 이상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11년 7월 15일 | 정가 2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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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정말 너무도 많은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
사실 아이들 키우면서 내내 넘어질까 다칠까 노심 초사하며 걱정이 많은데 이책을 보니
세상엔 위험하지 않은게 도대체 무얼까 싶을정도로 온갖 위험한 것들이 가득차 있다.
심지에 내 몸까지도 나를 위협하는 것들이 가득하다니 책을 보며 괜히 후회가 밀려든다.

이 책은 총 7가지의 분류로 자연에서부터 지구, 우주, 과학, 인체, 역사, 장소와 문화에 이르기까지
인류에게 치명적일 수 있는 위험한 것들을 모두 모아 놓았다.
그냥 책을 한장 넘겼을뿐인데 흉악한 야생동물의 수배 명단을 보니 괜히 오싹한 느낌이다.
이빨이나 발톱은 없지만 사람의 피를 빨아먹으며 치명적인 전염병을 퍼뜨려 죽게하는 모기,
아무도 몰래 스리슬쩍 다가와서는 살그머니 물어 독을 퍼뜨리는 킹코브라,
요즘 바다에 어마어마하게 출몰하고 있다는 해파리등등 그냥 보기만 해도 끔찍한 것들이다.

그런데 우리가  애완용으로 키우고 싶을 정도로 귀여워하고 이쁘게 여기는 동물들까지 위험하다니 무섭다.
엄마등에 꼭 매달려 다니는 코알라가 발톱을 세우면 갈기갈기 찢을수도 있으며 상상도 못할 정도로 문다니
눈이 똥그랗게 귀여운 판다곰도 역시 다른 곰들처럼 뼈에서 살이 찢겨 나갈정도로 포악해 질 수 있으며
아름다운 백조 고니가 커다란 날개로 사람을 마구 때리고 날카로운 부리로 물어 뜯는다는 사실이 무섭지만
모두 그들을 화나게 하거나 성질을 돋구게 되는 경우라고 하니 해를 끼치지 않으면 될일이다.
그래도 귀엽고 사랑스럽게만 여겼던 동물들이 실은 무서운 존재라는 사실이 썩 달갑지는 않다.
 

우리가 늘 강조하는 손씻기는 정말이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는 사실을 확인하는 페이지다.
어쩜 이렇게나 많은 바이러스들이 내 손바닥안에 득실거린다는 건지 손이 세균덩어리로 보이기까지한다.
또한 우리 몸속에도 이름도 외우기 어려울정도의 기생생물들이 우리 몸을 갉아 먹고 있다는 사실에
아무래도 이런 사실들을 알고 나니 먹는것도 깨끗하게 손도 깨끗하게 해야겠다는 새로운 다짐을 하게 된다.

 

 

오염물질표를 보니 한눈에 얼마나 오염된 물질들이 세상에 가득한지 확 들어 온다.
원자력 발전소의 방사능, 태양으로부터 오는 자외선, 쓰레기, 살충제, 소음, 불빛, 담배등등
우리가 살아가는 이 세상의 온갖 위험들은 우리가 만들어 내고 있는것이고 또한 우리가 들이마시고 있는것이란 사실을 알게 된다면 좀 더 신중하게 생각하고 행동에 옮기게 되지 않을까?

온갖 위험한것들을 가득 모아 놓은 백과사전조차 위험덩어리로 우리를 위협하고 있다.
이 두꺼운 백과사전으로도 채워지지 않는 위험은 또 어딘가에서 우리를 노리고 있을텐데
앞으로의 세상이 더 위험한것들로 꽉 채워지기 전에 우리가 이 세상을 위험해서 구해야겠다.
여기도 위험 저기도 위험, 도대체 이렇게 위험한 세상이라니 어떻게 살지 막막한 생각도 들지만
분명 위험을 무릅쓰고 안전을 위해 애쓰는 사람들도 많으며 우리 또한 위험한것들을 막아내고
살기 위해 애쓰고 있으니 이 책에 대적할 위험대비백과사전을 만들어 나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