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복의 달걀 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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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7 | 네티즌리뷰 18건
- 제리 스피넬리 저 | 부희령 역 | 비룡소 | 2011.07.10
- 페이지 312| ISBN
9788949123059
- 판형 A5, 148*210mm
- 정가 11,000원
처음에 이책의 제목을 보았을 때 무슨 뜻인지 꼭 읽어봐야 아는 제목이여서 제목부터 눈길을 끌었
었던 책이다. 읽어보니 두 친구의 이야기를 담은 책이였다. 표지가 인상적이였고, 일단 책을 읽기
전에 뒷표를 보았는데 깨진 달걀에 밴드가 붙어있었다.왠지 분위기가 상처를 표시하는 것같앗고,
밴드는 상처를 치유하는 것을 뜻하는것 같았다.역시 이 책은 그런 내용의 책이였다. 두명의 주인공
은 데이비드와 프림로즈미녀, 두 아이는 부활절에 달걀찾기 대회에서 만났다.
데이비드가 달걀을 찾다가 시체를 발견했는데 알고보니 시체가 아니라 프림로즈였다. 프림로즈는
엄마가 이상한 분이셔서 폐차를 꾸며 방을 만들어 사는 아이며, 데이비드의 엄마는 돌아가셨고, 아
빠는 직장 때문에 할머니와 살고 있는 상황이다. 서로 같은 상황은 아니지만 비슷한 상황에 처해있
기 때문에 서로를 달래주며 상처를 치료해 나가는 이야기이다. 내가 중1인데 나보다 1살 어린 이들
은 나보다 더욱 성숙하고 세상에 대해서 더 잘 알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나를 다시 돌아보게 하는
계기가 되었던것 같다.
이번 책에서 “아니거든!” 이라고 생각한 대목이 있었는데
달걀과 돌멩이의 질문이였다. 나는 질문의 대답과는 다르게 생각했다. 돌멩이는 맞으면 아프다. 돌
멩이는 맞아도 깨지지 않는다. 달걀은 맞으면 별로 안아프다. 달걀은 맞으면 깨진다. 이 두 차이점
때문에 나는 돌멩이가 훨씬 낫다고 생각한다. 돌멩이는 맞으면 그 순간 아프거나 다쳤을 때도 다 낫
으면 아프지 않다. 하지만 달걀은 맞을 때 아프지 않지만 맞는 순간 비참해진다. 흘러내리는 것 때
문에 돌멩이보다 훨씬 마음이 아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