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야, 길 위의 악당. 파라독스

연령 5세 이상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11년 8월 20일 | 정가 11,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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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위의 악당 찍찍이는 나쁜녀석으로 나와있다.

모든 사람이 이책을 읽고서는 권선징악을 떠올리지만 나는 이책을 읽고서 아무리 나쁜짓을 했어도 기회는 오게 마련인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는 생각이 들었다. 

 찍찍이가 남의 것을 탐하지 않고 자기 스스로  음식이나 물건들을 구했더라면 과연 빵집에서 일할수 있는 기회가 왔었을까?

 라는 의문을 가져본다.  결과론적으로 봤을때 찍찍이는 철이 든것 뿐만 아니라 기술도 배우고 사람이 된것이다.

도덕적인 사회에서는 모든 사람들에게 베풀고 자기 스스로 모든것을 구하라 한다. 하지만 지금의 우리 사회는 어떠한가?

서로 돕기도 하지만 좀더 높은곳을 지향하기 위해 남의 것을 빼앗는다.

현실을 반영해준 “나는야, 길 위의 악당” 이란 책이라 생각한다. 정치 경제 사회 모두 남의 것을 빼앗으려고 눈에 불을 키고 있다.

아이들한테 모두 남의 것을 빼앗으면 안된다고 도덕적인 삶만을 가르치지만 과연 이렇게만 하고 살면 그사람은 바보가 되라는 것이다.

취할것은 취하고 베풀때는 베풀어야 한다는것을 느낄수 있게 그림 동화도 현실적인 바탕안에서 만들어 줬으면 한다.

너무  비판적으로 리뷰를 썼지만. 이 그림책에서는 제 3관찰자가 있는것 같다.

새라는 매체가 찍찍이가 도둑질을 할때 항상은 아니지만  옆에서 지켜 보고 있는 장면이 눈에 띄이고 찍찍이도 어쩌면 피해자

 일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  자기 부하인 말한테 배신을 당한것이나 마찬가지니까. 뭐 자기(찍찍이) 탓이기는 하겠지만…

부하인 말의 먹이까지 탐을 냈으니까 어쩜 당연하게 배신당한것 같고 피해자인 산속의 모든 동물들이 한통속으로 찍찍이를 골탕

먹이려고 한 장면들도 그림을 자세히 보면 알수가 있다. (새와 뱀, 개미?가 매개체가 된것) 그리고 오리와 부하인 말의 눈맞춤등이

그 예로 들수 있다. 그리고  하나더 비판하자면 캐릭터들도 표정이 너무 뚜렷하지가 않아서 좀 더 뚜렷했으면 한다. 그리고 색깔도

너무 우중충하다. 아무리 음산한 배경으로 도둑질을 한다하지만 전체적으로 너무 우중중해서 아이들의 기분이 다운돼서  한번 정도

 뿐이 안볼것 같아서 그림을 좀더 상황에 맞으면서도 밝은톤으로 만들어 주셨으면 합니다.

비판의 글이라서 다른데는 차마 못올리겠습니다. 그냥 여기에만 몇 글자만 남깁니다.

그래도 다음에도 기회좀 주세요. 우리 아기에게 이쁜 동화책을 접해 주고 싶은 엄마의 마음으로 글을 올리는거니까 이해 해주시길

바랍니다. 책 체험단으로 뽑아주시고  아가한테 비룡소책을 접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