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크라테스에게서 대화하는 방법배우기~

연령 9세 이상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11년 9월 2일 | 정가 10,000원

이제 초등이학년인 울 아이는 소크라테스라는 이름을 잘 모른다.

아니 들어는 봤을것이다. 그러나… 기억을 할까?

그저 이름만 기억할지도 모른다.

사실 철학자라면… 나도 어렵다.

웬지 철학! 뭔가 복잡하고 어려운 말이 가득할것 같다.

학교에서배운 철학. 윤리는 너무 외울것이 많았었다.

 

그런 복잡하고 힘든 철학을 조금은 쉽게 설며해주는 책이 있다.

비룡소의 지식다다익선은 다양한 것들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서 설명해준다.

그래서 그런지 우리집에서 이 시리즈는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그렇다고 대박은 아니지만. 창작동화에 준하는 택함을 당한다.

 

울 아들 처음에는 이상하다고 했다.

이상한 말이 너무 많아요? 이데아? 그게 뭐예요?

그러나… 나로써도 이데아가 뭐다라고 설명하기가 힘드니…

하긴 심오한 철학의 세계에 발을 디디기가 그리 녹녹하진 않을것이다.

 

그래서 이데아를 설명해주길 포기하고. 그림을 찬찬히 보기로 했다.

개구쟁이 호기심쟁이 아이에서 나이가 들어가는 소크라테스…

 

자기가 잘 생긴것은 아니라는것을 잘 알고 있는 소크라테스.

사람들이 많은것을 안다고 선생님이라고 부르는것을 거부한 사람이다.

 

나를 포함해서 무엇인가 많이 안다는것을 다른이들에게 알리고 싶고 자랑하고 싶은것이 사람일것인데… 소크라테스는 자신은 잘 모른다고. 아는것이 없다고 했다.

울 아들. 에이 아는것이 없는데 왜 사람들이 그 사람을 따르고 이야기를 들을려고 해요?

좀 이상해요.

그치. 누구나 자기가 잘났다고 자랑하고 싶은데. 소크라테스는 안 그랬나봐.

자기는 잘 모르지만. 사람들과 이야기를 하다보면 많은것을 알게된다고 생각했는것 같아요

그럴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글쎄요… 잘 모르겠어요.

내가 이야기를 많이 하면 될까?

아뇨.

그래 엄마생각에는 다른사람들과 대화를 할때 내 이야기만을 하지 말고, 다른이의 이야기도 잘 들으라는것 같아.

소크라테스는 그걸 알았던것같아. 그렇게 남의 이야기를 많이 들으면서 자신의 지식을 넓혔던것같아.

우리도 소크라테스처럼 내 이야기보다는 남의 이야기를 더 많이 들어볼까?

 

철학이야기에서 시작해서 아이와 이야기를 하다보니. 대화하는 방법을 배울수 있는 기회가 되었어요.

어떻게 사람들과 대화해야하는지를 배웠어요.

 

다음번에 다시 읽는다면 소크라테스에게서 다른것들도 배우게 되겠지요.

어떤것을 배우게 될지 궁금한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