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다섯 명의 아이들이 플루토 비밀결사대라는 것을 만들어서 

여러 가지 사건들을 풀어 나가는 이야기이다.

대충 줄거리는 이렇다. 금숙이와 우진이와 동영이와 한빛이와 서진이는

플루토 비밀 결사대라는 아이들이 만든 조직의 일원이다.

어차피 이 다섯밖에 없지만 말이다. 서진이는 우진이의 동생이다.

그런데 어느날 금숙이와 우진이 동영이, 한빛이의 반인 6학년 3반에

연주라는 여자 아이가 전학을 오게 된다.

연주가 전학을 오고 나서 며칠 후 나영이의 학원비

10만원을 누군가가 훔쳐간다. 범행 시간은 아이들이 5교시 수업을 마치고

6교시 수업을 하기 위해 컴퓨터실로 갈때였다.

나영이가 돈을 잃어버린 다음날에 그 돈은 다시 돌아왔다.

반 아이들은 돈이 돌아온 것을 다행으로 여기고

그냥 잊고 넘어가려고 하지만 플루토 비밀 결사대는 범인을 밝혀내려고 한다.

그래서 아이들은 결국 범인을 밝혀내고 만다.

내가 생각하기에는 연주는 참 이상한 아이 같다.

자신의 마음이 혼란스러운데 돈을 훔치는 건 도대체 무슨 행위인 것인가.

난 이해가 안 된다. 자신의 마음이 혼란스럽다고 돈을 훔치면

이 세상은 참 도둑이 많은 사회가 될 것이다.

작가가 연주가 도둑질을 하게 된 이유를 이렇게 설명하니까 잘 이해가 안 된다.

내가 만약 연주였다면 엄마한테 말했을 것 같다.

아무리 겁이 나도 얘기를 해서 점점 해결해 나가면

다시 정상적인 생활로 돌아갈 수도 있으니까 말이다.

또 내가 생각하기에는 플루토 비밀 결사대 아이들은

참 명랑한 것 같다. 이렇게 사건을 해결하면서도 활발하게

다니고 적극적으로 수사하고 누구 하나 빠지는 일이 없기 때문이다.

내가 만약 이 아이들 중 한 명이었다면 어느날은 귀찮아서

조사를 안 하는 일도 있었을 텐데 말이다.

이 책은 참 재밌고 반전이 있는 책 같다.

………중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