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시 NO.6 ReView

시리즈 무한 도시 1 | 아사노 아츠코 | 옮김 양억관
연령 14세 이상 | 출판사 까멜레옹 | 출간일 2008년 12월 25일 | 정가 6,800원

 

내가 No.6를 접하게 된 계기는 올해 7월 신작으로 애니가 나왔다고 하기에 보게되었다.

장르가 SF라고 하기에 어떤세상이고 어떻게 사나─라며 기대하면서 보았다.

하지만 내 생각과는 빗나갔다.

 

밝은 빛이 있으면 그만큼 어둠이 있는 것처럼

도시는 빛, 서쪽구역은 어둠인것같다.

이것은 ‘이상적이고 완벽한 면만 존재하는게 아니고

그런면이 있으면 반드시 그 반대인면도 존재한다.’라는것을 알려주는것 같다.

그래서 그런지 우리가 다가올 미래도 이렇게 될꺼같아서 점점 두려워진다.

 

소수의 사람들이 마음에 들지 않았을때 쥐도새도 모르게 없애버린다.

다수를 위한 소수의 희생, 이런것이 옳바른 생각일까?

 

 

“버려.”, “추억 같은건 모두 버려.”, “위험하니까.”

나는 왠지 이런 문장들이 와닿았다.

이렇게 짧은 문장으로도 그 세상의 모습이 머리속에서 그려진다.

얼마나 추악하고 끔찍하기에 ’화초처럼’ 자란 시온이가 그렇게 이기적이었을까?

 

 

네즈미(생쥐)처럼 세상을 부수고 다시 창조 할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마음에 안들수 있지만 조금이나마 올바르고 편하게 만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은 BL끼가 있긴있지만,

SF에 관심있는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작품이다.

이것으로 리뷰를 마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