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컴, 마이 퓨쳐
현재 고 2이고 학교를 집 형편 때문에 자퇴를 하고 살고 있는 장세풍.
세풍의 형은 유치원생 밖엔 안되는 생각의 정신지체이고 누나 엮시…. 그런 세풍이 엄마를 도와 가정형편에 도움이 될라 한다. 평소 성적이 거의 꼴찌에서 기는 정도에 학교 사고뭉치인 세풍은 한 날은 차도민이라는 일진과 싸우고 선생님하고도 그건 아니라며 싸우게 되는데…. 결국 학교를 그만둔다. 학교를 자퇴한 후, 세풍은 아르바이트를 시작한다. 그것마져도 하늘은 세풍을 도와주지 않게 된다. 첫 알바인 이삿짐배달 알바에서 할머니와 손녀가 사는 가정의 이사를 하게 되었다. 그러던 중 장농을 떨어뜨려 장농이 망가지게 된다. 그 후로 이삿짐배달은 할 수 없게 되고 오히려 돈은 못벌고 돈을 더 벌어서 장농 값을 치뤄야하는 꼴만 됬다. 그래서 구슬 꿰기를 하다가 식당 배달원 까지 하게 된다. 면허도 없어 경찰 눈치만 보고 배달하고 힘들게 살다가 또 거기에서 마져도 짤리게 된다…. 그러다 다시 딴 식당 배달원을 하게 된다. 배달을 하던 어느 날 사장은 세풍에게 빨리 배달을 하라 요구한다. 하지만 그 날은 날씨가 춥고 눈이 온 상태라 도로가 얼어 있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사장은 더욱더 재촉한다. 그러던 중 세풍은 마주오던 차와 부디치는데…. 결국 병원에 입원하게 된다. 또 돈을 벌기는 돈을 낭비한 꼴이 되버렸다. 하지만 세풍은 기분이 좋았다. 왜냐하면 입원했을 때 그 때 장농집의 손녀가 와서 간병을 해주었기 때문이다. 나이는 세풍보다 한 살 어린 17살의 고아영이라는 애로 세풍과 집 사정이 비슷한 상처많은 아이였다. 둘은 서로를 이해하며 서로에게 다른 감정을 느끼게 된다…..
뉴스나 인터넷을 보고 있다보면 자주 “000학생이 자살을 했다, 원인은…” 이런 기사를 많이 접하게 된다. 심지어 OECD 국가중 자살률 1위가 바로 여기 대한민국이다. 오늘도 아마 자살을 생각하고 있는 학생은 수두룩 할 것이다.
이런 학생들이 이 책을 읽으면 어떠할까? 아마 ‘나보다 더 힘든애도 있구나’라고 혹은 ‘보통 애들하고 조금 다르면 어때 그냥 내가 즐기면 되지’ 이런 생각들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또 세풍을 인생의 모델로 삼고 열심히 살 것이다. 세풍의 항시 힘들지만 그 때만을 즐기고 열심히 사는 모습을 우리는 보고 배워야 한다.
그래서 이책을 힘든 학생들이 꼭 읽어봤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