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때부터 경제개념을 만들어 주기 위해 엄마들이 바쁘지요.
저 역시 다양한 책이나 공연 등을 접해 주면서 기왕이면 아이가 경제개념이 생겨서
자신의 인생을 좀 더 효율적이고 경제적으로 살았으면 싶더라고요.
하지만 정작 경제라는 것이 왠지 딱딱하면서도 어렵게만 느껴지는 것이 현실
그러다 보니 이리 만화 형식의 경제 책도 나오나봅니다.
고릴라박스는 비룡소가 선보이는 새로운 브랜드라고 하는데요,
저번에도 삼총사를 통해 접했던 기억이 나는데 요번에 읽을 책도 같은 출판사네요.
인간의 경제활동 시작은 농사를 지으면서부터 시작되지요.
남는 물건들은 서로 필요에 의해 물물교환을 하게 되었고
그것의 불편함을 없애기 위해 화폐가 만들어졌어요.
사유재산은 경제발전을 촉진시켰고, 예전에는 노동은 노예에 의해 제공되었던 것이
모든 이들에게 돌아가면서 공장이라는 것이 생겼지요.
200여 년간 이어진 십자군 전쟁은 유럽에 이슬람문화와 비잔틴문화를 들여오게 되는
계기가 되면서 숫자와 복식부기를 통해 더 쉽게 계산을 하고
자신의 이익을 계산하는데 아주 편리하게 사용되었고요, 상공업 발달에 이바지하게 되지요.
수요와 공급에 의해 형성되는 가격은 시장을 안정시켰고
시계의 발명은 노동의 임금을 합리적으로 계산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됨과 동시에
모든 경제활동을 합리적으로 만들어 주었어요.
이 책은 이렇듯 34가지의 경제 이야기를 담고 있는데요,
경제 이야기를 푸는 과정 속에는 경제학자들의 이야기나 역사이야기 담겨있어서
경제의 전반적인 상식을 높여줌과 동시에 경제를 아주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도와주고 있네요.
아이들 사회 공부를 시작하면서 가장 먼저 부딪히는 벽이 경제 분야였던 것을
기억하고 있는 저로써는 큰아이에게 적극 권했던 책이고,
어렵지 않고 쉽고 재미있으면서 경제의 필요성과 정치경제와 맞물려 돌아가는
경제의 큰 흐름을 이해하기에 좋았던 것 책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