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마천의 사기는 2000년도 전에 지은 시간과 공간을 뛰어 넘어 큰 감동을 주는 고전이다.
황제의 노여움을 사서 죽음보다 치욕적인 형벌 궁형을 받지만
사마천은” 바른 역사를 기록해 후세에 길이 전하는 것이 나의 사명이고, 그 사명을 다하기전에 죽을 수 없기 때문이다“는
결심하에 치욕을 무릅쓰고 자신의 사명을 다한다
사기열전을 통해 역사속에서 활약했던 뛰어난 인물들의 이야기 그리고 성공과 실패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무엇이
사람으로서 걸어야 옳은 길인가에 대해 고민해 보고자 한다.
1권은 오자서에 대한 이야기이다.
초나라인재, 억울하게 목숨을 잃은 아버지와 형의 복수를 위해 인생의 모든것을 건 집념의 소유자이다.
내용은 평왕은 간신 비무기의 꼬임에 넘어가 태자의 아내가 될 사람을 자신의 부인으로 맞으며 태자를 변방으로 쫓아버린다
대왕 오사에겐 두 아들이 있었다. 오사의 편지에 첫째형은 궁으로 가지만 오사서는 그들의 낌새를 눈치채고 복수를 다짐한다.
오사서는 송나라에 이르러 폐위된 태자건을 만난다. 다시 정나라로 가서 초나라를 칠 궁리를 하게 된다,
진나라와 내통한 것이 발각되어 건은 무참히 죽임을 당했다
소관(초나라와 오나라사이의 관문)을 통과하기 위해 애쓰던 중 동고공의원의 도움을 받고 장강의 큰 물줄기가
또다시 오자서를 막을 때 고기잡이 노인의 배를 타게 된다.
오나라군대와 손을 잡고 초나라를 점령하게 된다.
정나라 곳곳에 오나라 군대를 물러나게 할 묘책를 찾는다는 방이 나붙는다.
오자서는 정나라를 칠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출정준비를 할 때 옛은인 아들의 노랫소리에 지난날을 회상하게 되며
고기잡이 노인의 은혜를 되새기며 오나라로 돌아간다
진정한 영웅은 은혜의 소중함을 알며 나아갈때와 물러설 때를 아는 자라는 생각이 든다
사마천의 사기열전 1의 오자서를 읽으며 5학년이 되는 아들에게 칼을 휘두르는 자만이 영웅이 아닌
은혜를 은혜로서 갚을 줄 알아야 하며 사람과 사람사이의 신의. 협동심,그리고 지략이 필요하다는 걸
책을 통해 알려 줄 수 있어서 좋은 계기가 되었다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