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 다다익선 44.

 

 비룡소의 지식 다다익선은 역사, 인물, 문화, 경제 등 다양한 세계의 교양을

재미있는 글과 개성적인 그리으로 전하는 지식 그림책 시리즈 랍니다.

유치원부터 초등학교 아이들의 호기심을 채워주고 논리적 사고력을 키워주는 책이라 더욱 마음에 드는 책이예요.

 

이번에 만난 [불똥맨, 불이나면 어떡하죠]는 안전과 건강을 주제로

어린이가 꼭 알아야 할 화재 안전 이야기를 담고 있어요.

 

아이들에게 잘 알려진 슈퍼맨, 배트맨 보다 이제는 불똥맨을 불러야할 것 같아요.

집에서, 학교에서, 백화점에서 불이나면 어떻게 해야할까?

불난 건물에 갇혔을 때, 옷에 불이 붙었을때, 불을 피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불이 났을 때 신고하는 요령부터 안전한 탈출방법까지 화재 안전 지킴이 불똥맨이 알려주기 때문이지요.

 

 

불이 위험하고 무서운 것이라는 것만 알려준다면

아이들은 불을 무서워하고 두려워 하는 공포심을 키워줄 수도 있겠지요.

그래서 불똥맨은 불은 무조건 위험한 것이 아니라 우리 생활에 꼭 필요한 것임을 먼저 알려준답니다.

하지만 이렇게 유용한 불도 한 순간의 잘못으로 위험해질 수 있음을

확인할 수 있도록 큰 글자로 강조를 해주네요.

한 눈에 알아 볼 수 있도록 말이지요^^

 

이 책은 한 장에 꼭 필요한 내용 한가지를 담고 있는데

이런 저런 사설을 각설하고 아이들이 꼭 알아야할 내용들로만 구성되어있어

아이들이 읽으면서 쉽게 기억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내용도 만화컷 처럼 구성되어있어서 구성만으로도 아이들의 호기심을 이끌기 충분하더라구요.

거기에 아이들이 알아야 할 꼭 필요한 내용들을 담고 있으니 우리 아이 정말 열심히 읽네요.

불의 위험성도 느끼고 불이 났을 때는 어떻게 해야할지 입으로 이야기를 하면서

책에 빠져들어

 

필요성과 위험성이라는 양면성을 가지고 있는 불.

  평소에 위험하다 조심해라는 말은 참 많이 하지만

막상 불이 났을 때는 어떻게 해야하는지는 가르쳐 주지 않은 듯 합니다.

어린이집에서 화재훈련을 하기는 했다지만 어린 아이들이 그 내용을 다 기억할리는 없고

불이 나면 당황하게 될 것 같아요.

 

불이 났을 때 제일 먼저는 그곳에서 나오는 것이 먼저이겠지만

만약의 상황 그렇지 못했다면…

 

생각만해도 정말 끔찍하네요.

 

아이들에게 미리미리 알려주고 상황에 대처할 수 있게 도와주는 것 그것 또한 무척 중요하겠지요.

하지만 엄마가 알려주는 것은 한계가 있기에 저는 이 책이 참 마음에 듭니다.

 

이제부터 슈퍼맨 배트맨보다 불똥맨과 더욱 친해져야할 듯 싶습니다.^^

 

 화재시 대피요령과 만약의 상황에 닥쳤을 때의 대처요령을 아이들에게 알려주는 고마운 책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