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의 힘

연령 5세 이상 | 출판사 고릴라박스 | 출간일 2011년 12월 28일 | 정가 9,000원


 

이 시리즈를 이미 한글책으로 읽어 본터라 더 친숙했는지는 몰라도 딸아이가 참 좋아하더라구요.

귀엽고 엉뚱한 엠마를 닮아서 그런지 공감이 잘 되는 것 같았습니다.

그동안 조금씩 리드 단계의 책들을 보았는데 사실 동화보다는 당연히 조금 딱딱하기 마련이고 숙제처럼 느껴져 읽기 연습을 하면서도 즐거워하지 않더니 엠마는 재미있어 했답니다.



책읽기가 좋아에서 접한 귀엽고 깜찍한 소녀 엠마의 일상을 그린 동화 이게 재미있었다면 당연 스토리의 힘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일단계 책중 emma and the searet notebook 을 받았습니다.



엄마의 친구로부터 가끔 선물을 받던 엠마가 이번엔 아무런 글자도 없던 노트를 받았는데 그 것을 꾸미게 되는 이야기였습니다.

비밀상자 비밀노트등 요즘 비밀이라고 붙여진 것을 좋아하던 딸이 나랑 똑같다면서 웃으면서 책을 읽더라구요.

한줄짜리도 많았지만 제법 지면을 메우는 글밥을 보고 처음엔 엥~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살펴보니 쉬운 단어로 되어 있어 조금만 호흡을 가다듬으면 쉽게 따라 읽을수 있는 그런 책이었습니다.

당연하겠지요 level1인것을요.



cd가들어 있었는데 일반속도와 느린속도로 나누어서 있었어요. 몇번 반복해서 틀어 놓고 들어 보고 눈으로 읽기를 몇번 후 느린속도에 맞추어 중간 멈춤을 하면서 읽었습니다.

사실 그냥 듣고 읽어도 좋지만 read 를 표방한 책이니 조금 읽기가 따라 읽기 좋게 틈을  벌여 놓고 시간차를 두고 따라 읽기를 할수 있는 내용이 있었으면 좋겠고 기본 단어 몇개씩이나 또는 챈트를 통해 한번씩이라도 말로써 딸라해볼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단어 활용코너도 좋은것 같습니다. 짧은 단어를 익히고 아이들 수준에 따라 짧은 문장을 책에서 찾아 적어두는 것도 괜찮은 확장 학습이 된는것 같아요. 학습으로 접근하면 그렇지만 그래도 단어의 카드의 그림이 이쁘고 해서 계속 시리즈로 모아서 카드놀이를 하는 것도 좋은 단어 학습법이 될것 같았습니다.



엄마 욕심에 단어 뿐 아니라 기본 단어를 포함한 짧은 문장도 밑에 그림과 함께 나와 있으면 어떠할까 하는 생각도 들었답니다.


 

보통은 한줄짜리도 많지만 에법 글밥이 많은 부분은 이정도 입니다. 이제까지가 읽기에 주안점을 둔 리드교재들이 많았다면 이 리딩북은 재미난 스토리의 힘으로 아이들이 더 이야기속에 빠져드는 재미있는 동화가 읽기에 적용된 예가 될것 같아요.

그래도 스토리에 조금은 따라 읽을 수 있도록 cd가 강화되고 책 마지막 부분 찢어 쓸수 있는 단어카드가 포함되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응용 문장을 포함한 실용적인 단어카드가 있다면 책읽기가 좋아의 다른 책들도 계속해서 재미난 읽기 교재로 나올수 있을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