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의 시간여행 두번째 이야기 -도와줘요, 흑기사!

연령 8~13세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02년 7월 1일 | 정가 7,000원

마법의 시간여행 두번째 이야기는 <도와줘요, 흑기사!> 편입니다.

1편에서 신기한 오두막집을 발견했던 잭과 애니에게 또 어떤 특별한 이야기가 펼쳐질지 기대가 됩니다.

 

잭은 집에 돌아와서도 좀처럼 잠을 이룰수가 없었어요.

황당한 이야기라고 부모님이나 선생님..아무도 잭과 애니가 시간여행을 했다는 것을 믿어주지 않을거에요.

사실 잭과 애니도 정말 꿈만 같은 이야기이지요.

잭은 기록을 해두었던 수첩을 펼쳐 봅니다.

 

숲에서 나무 위에 지어진 오두막집을 발견했다.

그 안에 많은 책들이 있었다.

책에 있는 프테라노돈 그림을 가리켰다.

소원을 말했다.

공룡시대로 갔다.

프로그 숲의 그림을 가리켰다.

소원을 말했다.

프로그 마을로 다시 돌아왔다.

공룡 시대에서 황금메달을 발견했다.

 

애니도 잠이 안오긴 마찬가지입니다.

잭과 애니는 아침이 되기전 새벽 무렵 다시 오두막집으로 갑니다.

오두막집은 그 자리에 그대로 있었어요.

애니가 손전등 불빛을 비춘 곳에 중세의 기사와 성에 관한 책에 파란 가죽으로 된 책갈피가 끼워져 있어요.

애니는 검은 말을 탄 기사가 성을 향해 가고 있는 그림을 보며 “이 사람을 실제로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합니다.

과연 애니와 잭에게 어떤 일이 일어날까요?

애니가 원한대로 바로 중세시대에 기사들이 살았던 성으로 시간여행을 오게 되었습니다.

이번에도 역시 애니가 먼저 말을 탄 기사를 따라 성 안으로 들어갑니다.

뒤쫓아간 잭까지 둘은 병사들에게 잡혀 감옥에 들어가는 위험에 처하지만 애니가 손전등을 들어 병사들에게 겁을 주어 무사히 탈출할 수 있었습니다.

잭과 애니 모두 성 밖으로 나가는 비밀 통로를 찾으며 어두컴컴한 성 안을 헤매다가 성 밖의 연못 속에 풍덩 빠지고 말아요.

그 때 나타난 말을 탄 흑기사!! 짜잔~

흑기사의 도움을 받아 잭과 애니는 무사히 오두막집으로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무사히 집으로 돌아온 잭은 젖은 수첩을 꺼내다가 파란 가죽 책갈피를 발견했어요.

책갈피에는 황금메달에 쓰인 것과 똑같은 ‘M’자가 씌어 있었습니다.

공룡시대에 황금메달을 떨어뜨린 사람이 오두막집에 있는 책들의 주인과 같은 사람일거라고 잭은 확신합니다.

그는 누구일까요?

 

계속해서 이어지는 이야기…

우리는 잭과 애니와 함께 시간여행을 하면서 오두막집의 비밀이 더더욱 궁금해집니다.

 

<독후활동>

유민이와 함께 활동지를 통해 책 속의 세계로 조금 더 들어가 보았습니다. ^^

 


 

이 책에는 오싹오싹, 투덜투덜, 빙글빙글과 같은 여러가지 모양이나 상태를 나타내는 재미난 말들이 많이 나옵니다.

이 단어들로 짧은 글 짓기도 해보고, 중세시대의 모습을 상상해보고 그림으로 그려보기도 했습니다.

조금 생소할 수도 있는 ‘기사도’에 관해서도 뒷부분에 나온 설명을 참고하며 함께 읽어보고 써보기도 했어요.

 

잭과 애니가 다음번에는 어떤 곳으로 시간여행을 떠날지 또 기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