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마는 할머니가 좋아요!

연령 5세 이상 | 출판사 고릴라박스 | 출간일 2011년 12월 28일 | 정가 9,000원

 

엠마가 태어나자 엄마의 엄마와 아빠의 엄마, 두할머니께서 엠마를 돌보기위해 오셨습니다.

아빠의 엄마가 말합니다.

“Granny라고 부르렴”

엄마의 엄마가 말합니다.

“Grandmother라고 부르렴”

하지만 엠마는 아무말도 못합니다. 그녀가 할 수 있는 말이라고는 Boo hoo~하고 우는 것 뿐입니다.

Grandmother는 쇼핑과 요리를 하고, Granny는 빨래와 청소를 합니다.

그러다 엠마가 울기 시작하면 두 할머니는 먼저 아기침대를 잡기 위해 경주를 하죠.

엠마가 많이 우는 것은 좋은 일입니다.

이제 엠마는 숙녀가 되었고, Granny는 수요일마다 그녀를 돌봐줍니다.

Granny는 정말 좋은 분입니다.

엠마에게 채소를 먹이지도 않고 낮잠을 자거나 “넌 나의 기적이야~”라고 말해주거든요.
Grandmother는 가끔 토요일마다 돌봐주십니다.

Grandmother는 엠마가 원하는 모든 것을 다 들어주지 않습니다.

엠마가 스프와 시금치를 다먹어도 Miss Brat이라고 부르지요.

엠마는 토요일에 만나는 Grandmother보다 수요일에 만나는 Granny가 더 좋습니다.

수요일과 토요일이 아닌 날, 엠마는 보육원에 갑니다.

아침마다 아빠가 데려다주고 저녁엔 엄마가 데리러 오지만

오늘은 학교가 끝나고 한참이 지나도 엄마가 오지 않습니다.

친구들이 모두 떠나고 아주 짜증나는 선생님이랑 교실에 혼자 있게 되자 슬퍼지는 엠마입니다.

마침내 헐떡거리며 얼굴이 빨개져서 달려온 사람은 누구일까요?

바로 Grandmother!!

드디어 엠마의 얼굴이 밝아지네요, 하늘에 있는 모든 별을 본 것처럼말이죠.

자동차 사고가 난 엄마를 대신해 와준 Grandmother.

집에 돌아오는 길, 두사람은 하트모양 쿠키를 먹으며 두손 꼭 잡고 집으로 돌아왔답니다.

 

하고 싶은 것은 뭐든지 다해주는 아빠의 엄마를 더 좋아하던 엠마가 엄격한 엄마의 엄마도 좋아하게 된 과정을 보여주는  

맘 따뜻해지는 내용의 책입니다.

할머니들의 사랑을 가늠케하는, 유머와 감동을 모두 느끼게하는 내용이 참 맘에 듭니다. 

 

3권에 비해 글밥이 조금 더 많아진 느낌이지만 그리 어려운 단어는 없어 아이가 내용을 이해하고 재미를 느끼는데 별

어려움이 없을 듯 합니다.  

할머니에 대한 영문표현 Granny, Grandmother도 배울 수도 있겠구요.

외로움과 행복의 감정을 풍부하고도 다양하게 표현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는 책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