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신의 귀재

연령 6세 이상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12년 2월 29일 | 정가 9,000원
구매하기
토끼 빵과 돼지 빵 (보기) 판매가 8,100 (정가 9,000원) 장바구니 바로구매
(10%↓ + 3%P + 2%P)
구매

이번에 도착한 비룡소 책읽기가 좋아 시리즈 1단계 토끼빵과 돼지빵.

글밥은 아이가 읽기에 좀 널널하다. 그치만 특유의 재미있는 그림덕에 아이는 참 재미있다라고 했다.

책읽기가 좋아1단계를 거의 다 읽고 2단계를 다 읽은 즈음이라 음…하는 맘에 받았지만.

역시 재미있는 스토리덕에 아이가 좋아하니 그리고 상상의 나래를 펼치니 글밥의 수로 금방 읽어 버리겠다라고 생각한 엄마의 생각이 짧았음을 반성했다.

아이는 나도 이런빵 있으면 좋겠다. 하면서 그러명 이렇게 저렇게 변실할텐데 쫑알쫑알 하면서 끊임없는 이야기의 버전을 펼쳤다.

변신은 누구나 꿈꾸는 환상이지만 이런 빵을 먹으면서 변신하는 방법은 독특한것 같다.

일본 작가들이 다 그런것은 아니지만. 어쩔땐 대체로 만화풍의 느낌으로 와 닿는 것이 사실이다.

내용이 가볍기도 하고 어른이 읽을때 엥~하는 생각도 들때가 있다.

하지만 아이들의 세계를 잘 이해하는 작가들이라 그런지 아이들은 참 좋아라 한다.

어릴적 동화책에 차일드 애플 시리즈중 많은 부분 일본작가들이었는데 아이가 참 좋아 했던 기억이난다

 

아이는 호랑이빵을 주머니에 넣어가서 싹 먹고 호랑이로 변신해서 사냥꾼을 혼내줄 꺼라고 했다.그러면서 작은 것도 아끼는 사냥꾼 아저씨가 한편으로는 좋은 점도 있다라고 했다. 작은것도 아끼는 아저씨의 절약정신을 높이 산걸까?

틀에 박힌 선악의 개념이 아닌 아이의 시선과 관점은 다른것에 있다는 것을 생각했다.

언젠가 빵집에서 돼지빵이라 오리만주를 사먹은 기억이 나는지 한편으로 그건 마법의 빵이 아니었나봐 엄마.

그걸 먹었을때 돼지나 오리로 변하지 않았잖아 하는 겁니다.

돼지로 변하면 좋겠니 하니 곧 아니 하지만 재미는 있을것 같애 그런데 내 모습을 닮은 빵을 만들어 놓지 않으면 돼지로 살아야 하잖아 하면서 곧 걱정하기도 합니다.

순수한 아이의 세계를 들여다 보며 엄마인 저는 웃음 짓습니다.

책읽기가 좋아 시리즈는 막 그림책에서 읽기를 시작하는 아이들에게 부담 없으면서도 조금의 긴 이야기에 빠져들게 하는 읽기단계에 좋은 책이 아닐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