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주영, 그는 어떤 사람이였을까?

시리즈 새싹 인물전 47 | 남경완 | 그림 임소희
연령 8세 이상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12년 3월 30일 | 정가 8,500원

정주영..

 

우리나라 근대 경제발전의 주역이며 현대 경제에 큰영향을 미친 현대그룹의 창업자이다.

 

북한이 고향이라 북한과의 화해모드 형성에도 많은 기여를 했던 것도 분명하다.

 

그러나 분명한건 35세 이상의 사람들에게 정주영은 대단한 사람이기도 하지만 뭔가 사생활이 복잡한…

 

그래서 그 사람의 실체가 어떤 것인지도 모르는 온갖 추문의 주인공이기도 하다.

 

 

+

 

역사적으로 훌륭하고 현대에서도 훌륭한 인물들이 사회적으로 국가적으로 대단한 일을 했을지는 몰라도

 

개인적인 면을 들여다보면 이게 정말 사실이란 말인가??하는 경우들도 허다하다는거..

 

그 중 내게 가장 많은 쇼크를 안겨줬던 인물이 인도의 간디다…..

 

그런 개인적인 것들로 그 사람을 평가하고 그의 업적을 평가절하 할 생각은 없다.

 

어쨌든 그 사람들은 대단한 일을 해낸 사람이기에……

 

허나 자신의 관리좔안되는 사람을 우리가 떠받들면서 그의 업적에 박수를 보내고

 

그 사람을 본받아야겠다는 생각을 하는건 아니라고 생각된다.

 

+

 

내가 그렇게 분류하고 있는 사람들 중에 한명이 정주영이다.

 

30대중반을 넘어선 사람들에게 그는 온갖 루머의 주인공이며,

 

 경제인으로의 모습만이 아니라 대통령이 되어 나라를 기업처럼 운영해보고 싶었던

 

어쩌면 대단한 야심가로 기억될 것이다.

 

그런 사람의 업적만으로 그저 대단하다..이런 추진력을 배워야겠다…라고 아이들에게 그저 선망의 대상으로 만들고 싶지는 않다.

 

일제시대에 활동했던 많은 예술가들이 친일행동을 했던 것들을 전해들었을때..

 

분명 그는 대단한 소설을 쓰고 대단한 음악을 만들었던 사람인데……이런 일이???라고 실망했던 적 없는가?

 

 

그렇다고 내가 아이가 읽을 인물/위인들을 다 검열(?)할 수는 없으나

 

아직도 떠도는 정주영과 관련된 추문…그 추문속에 들먹여지는 사람들이 지금도 방송에 나와서 해명하는…

 

이런 사람의 업적에 관한 책은 피해야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