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벨 박사님

연령 11세 이상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12년 5월 2일 | 정가 10,000원

안녕하세요, 벨 박사님

주디스 조지 지음 / 서계순 옮김

비룡소 펴냄

 

헬렌켈러..우리가 많이 듣고 접했던 이 시대의 가장 위대한 위인입니다.

헬렌 켈러는 어릴 적 앓았던 병으로 보지도 듣지도 말하지도 못했지만 끊임없는 노력으로 여성 및 장애인의 인권 향상을 위해 일했던 사회 운동가 입니다.

그런데 전화의 발명가로 잘 알려진 알렉산더 벨은 사실 누구인지 잘 알지 못했습니다.

이 책을 통해 그분이 농아교육에 평생을 바친 농아 교사인줄 알았답니다.

 

두분이 어떻게 함께 공존하는 시대에 살았을까? 많은 생각을 하면서 책을 읽기 시작했는데요

두분은 어려서 만남이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어린시절….전화의 발명가이신 알렉산더 벨이 헬렌켈러에게 앤 설리번 선생님을 소개한것입니다.

우리가 너무나도 잘 알고 있던 헬렌켈러를 읽으면 꼭 나오는 그분…앤 설리번 선생님을 알게 해준것이

알렉산더 벨이라니…정말 대단한 인연이지요..

왜 여태까지 그 사실을 몰랐나 모르겠습니다.

헬렌 켈러가 위대한 사회 운동가로 거듭 태어날수 있게 해준 뒤에는 열심히 도와준 농아교육의 선생님

알렉산더 벨이 계셨습니다.

 

사람이 인생을 살면서 누군가를 만나고 그 사람과 인연을 맺는다는것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사람의 인생도 바꿔 놓을수 있는 계시가 되기 때문이지요..

헬렌켈러도 마찬가지 입니다.

소중한 인연 덕분에 우리가 늘 알고 있는 헬렌켈러의 훌륭한 모습을 들을수 있는 것입니다.

 

아이들은 조금만 힘들어도 힘들다고 불평합니다

요즘 아이들의 단점이 체력이 약해지고…불평이 많다는 것이지요

그만큼 힘든 일을 하지 않고 살았기에 힘든것이 무엇인지 깨닫지 못합니다.

 

이 책을 통해 조금은 숙연해 질 필요가 있습니다

내가 헬렌켈러라면 그렇게 할 수 있었을까요?

아니요..정말 힘들었을것입니다.

그렇기에 그 분이 지금까지 우리들에게 존경받는 이유랍니다.

 

책을 다 읽고 아이와 이야기를 나누는데..아이는 처음엔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듯 했습니다

감정이 제대로 공감되지 않아서 다시한번 읽고서야 이야기를 제대로 나눌수 있었습니다.

 

이렇듯 우리 인생도 누군가와 만나면서 달라질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책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친구의 소중함을 깨닫고 자기 삶이 얼마나 행복한지

알았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