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랑 나랑 닮았대요는
표지만 봐도 미소가 저절로 지어지는 너무 기분 좋은 책이예요.
읽어주면 동시를 읽는 듯 리듬감이 저절로 생기구요
다양한 의성어, 의태어가 기분을 너무 좋게 만드네요.
그림도 내용도 너무 한국적이라서 더 좋아요. ㅎㅎ
우리 쭈니도 할머니보면 이렇게 쪽~ 뽀뽀하는데요
그래서 그런지 이 책 쭈니가 보고서 정말 좋아했어요.
할머니랑 나랑 닮았대요.
오물오물, 우물우물
오물오물, 우물우물.
할머니, 마실 가요!
꼼지락꼼지락, 꿈지럭꿈지럭
꼼지락꼼지락, 꿈지럭꿈지럭.
정말 아이랑 할머니랑 너무 닮은 것 같아요.
마실가다가 나비를 만났어요.
팔랑팔랑, 펄렁펄렁
팔랑팔랑, 펄렁펄렁.
할머니랑 나랑, 우리는 짝꿍!
우리 할머니를 진짜진짜 사랑해요.
이 책 읽어주면
할머니를 별로 안 좋아했던 아이도
할머니를 너무 좋아하게 될 것 같아요.
읽다보니 정말 아이랑 할머니랑 닮았네요.
우리 쭈니도 할머니랑 똑 닮았어요.ㅎㅎ
책 읽자고 하니까
할머니랑 아이랑 뭐 먹는다고 자기도 과자 달라고 하네요.
책은 기분좋게 읽어야 된다는 주의라서
과자 하나 주고 오물오물, 우물우물 맛있게 먹으면서 함께 읽었어요.
그림 속의 할머니가 쭈니의 할머니랑 닮았나봐요.
할머니 어디있냐고 하니까 바로 딱 집어요.
아이 머리에 토끼 모자가 마음에 들었어요.
토끼 깡총깡총 머리에 토끼 귀 흉내네요.
나비 있다고 함께 팔랑팔랑 하구요..
할머니 사랑해요~ 하니까 쭈니도 사랑한다고 머리에 손 올려서 하트 표시하네요.
생활 속에서 만날 수 있는 이야기가 책에서 요렇게 이쁘게 나오니까 너무 좋아요.
길에 가다가 나비 보면 쭈니도 팔랑팔랑 하더라구요.
이 책 읽어준 거 기억나나봐요.
내용도 너무 재미있고 이쁘고, 글씨도 이쁘고, 그림도 이쁘고
매일매일 읽어주고 싶은 책이예요.
이번 주말엔 쭈니도 할머니 사랑해요~ 하게
할머니 만나서 가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