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장면이 좀 슬퍼서 아이와 함께 두더지가 꿈이 아닌 진짜로 그랬으면 좋겠다며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마지막의 똑똑똑이 생각이 아니라 현실이기를..
판화기법으로 그림이 나타난 것이 독특한 느낌이 들면서 단백한 느낌의 행복한 두더지.
땅속 두더지의 생활과 정말 외로울수도 있겠구나를 생각해봤어요.
한페이지 한페이지 그림을 위해 정성들여 판을 만들고 찍어 냈을 작가의 정성도 같이 느껴져 유심히 바라보게 됩니다.
소통에 대한 나눔에 대한 외로움에 대한 친구에 대한 이야기를 아이와 함께 이야기 해보았습니다.
외로운 두더지에게 좋은 친구들이 많이 생기길..
그림책의 행복한 두더지처럼 즐거운 일이 자꾸 생기길..문밖에서 문안으로 들여다 보는 몰래보는 기법처럼 들여다 보다가
점점 안으로 들어가 두더지와 마주하는 그림의 변화속에 친구가 그리운 외로운 두더지의 행복한 미래를 상상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