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어릴때부터 환경의 중요성에 대해 배우고 공부해야 할 필요성이
갈수록 점점 더 커지고 있습니다.
과학의 발달이 우리 생활을 편리하게 해주었지만 그에 대한 대가로
환경파괴가 심각한 지경에 이르게 되자 지구환경을 지키기 위한
많은 노력이 곳곳에서 일어남을 봅니다.
1년에 한 번씩 꼭 방문하게 되는 <LG 싸이언스홀>에서
지구 온도가 1℃ 상승할 때마다 지구 환경이 어떻게 변하는지 알아보는 체험은
특히나 우리 아이들에게 큰 충격이었죠.
지구가 더워지면 야생 생물뿐 아니라 사람들의 삶도 위험에 처하게 된다는
강력한 메시지가 우리 환경을 지키고 보호해야 함을
아이들에게 기억될 수 있었으니까요.
체험학습을 통해 지구환경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돌아 온 아이들에게
연계된 책 한 권을 읽는다면 머리 속에 틀림없이 각인될 거예요.
비룡소 지식 다다익선 48권 <지구가 더워지면 북극곰은 어떡해요?>
요 책 한 권이 지구환경에 대한 이해를 확실히 해주네요.
다큐멘터리 ‘북극의 눈물’을 보면서 지구 온난화가 북극곰의 생활환경을
얼마나 바꾸어 놓았는지 깜짝 놀라고 안타까웠었죠.
지구 온난화로 북극의 가을과 겨울이 짧아지자 북극곰이 먹이를 사냥해
몸에 지방을 쌓아 둘 기간이 줄어들자 북극곰은 살이 빠지기 시작하고
건강이 나빠져 20년 전보다 새끼도 더 적게 낳는다고 해요.
지구 온난화로 바다와 강, 호수의 물 온도도 점점 따뜻해지고 있어요.
물 온도에 민감한 물고기들은 이제 물 온도가 조금만 더 오르면
떼죽음을 당할 수 있고, 2090년쯤에는 찬 물에서 살아야 하는
송어와 연어의 서식지 3분의 1이 사라질 거라고 과학자들은 이야기 합니다.
그뿐 아니라 붉은바다거북의 경우, 알이 놓여 있던 곳의 온도에 따라
붉은바다거북의 성별이 정해지는데 30도 이상의 온도로 유지된 알에서 나온
거북은 대부분 암컷이 되어 짝을 찾는데 수컷 부족현상이 빈번히
일어나고 있답니다.
지구가 오염되면 지구 온난화는 더 빨리 일어나게 된다고 해요.
그 이유는 대기 중의 오염 물질이 태양열을 잡아 두기 때문이랍니다.
환경 오염을 줄여 지구 온난화를 늦추어야 사람과 야생 동물이 기후 변화에
적응할 시간을 벌게 되는 거죠.
책 맨 뒤에 소개된 몇몇 기관의 인터넷 주소는 지구환경을 지키기 위한
여러가지 교육관련 기관이에요.
책을 읽고 체험학습을 하면서 새롭게 알게 된 내용을 생활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배울 수 있는 기회로 지속적으로 연결하면 좋을 것 같아요.
참, 광화문에 있는 <녹색성장체험관>을 방문해서 지구환경을 지키기 위한
작은 실천 방법을 알아보는 것도 큰 도움이 되겠네요.
겨울방학때 아이들과 꼭 한 번 다녀와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