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읽은 <으앙, 오줌쌌다>
초등학교 1학년 때를 추억하며 미소짓게 만드는 이야기였습니다.
<똥이 풍덩>은 아이의 배변습관을 길러주는 재미있는 그림책이었지요.
요 두 권을 읽고선
울 딸램 200일 사진 찍었던 게 생각 나 찾아 보았습니다.^^;;
꼭 사내아이 같지요?^^
요녀석이 자라서 두 돌도 지났구요.^^
스스로 변기에도 앉더군요. 얼마동안은…ㅋㅋ
아직까지 완전히 가리지는 못했지만 요래 연습 중입니다.
<으앙, 오줌 쌌다>에서 처럼
“화장실에 갑니다”목걸이를 만들어 봤습니다. ㅋㅋㅋ
응가하는 예쁜 그림을 찾다가 <똥이 풍덩>표지 그림이 예쁘다는 생각이 번뜩 들어서,
또 현서가 좋아하는 책이니 이 그림만 봐도 변기에 응가하자는 말을 할 기대로
표지 그림을 출력해서 손코팅지로 코팅한 후 꽃 모양 테두리로 오리고
맨 위에 구멍을 내서 빨간 끈으로 목에 걸 수 있도록 묶었습니다.
목걸이 끼고, 바지 벗고, 기저귀 벗고, 응가하기까지….
거쳐야 할 순서가 좀 많네요.^^;;
하지만 요새 들어 응가가 힘이 드는지 변기에 앉자하면 “아니요!”를 강력하게 외치는 딸램에겐 효력이 좀 있을 듯 합니다.
목걸이를 걸어주니 처음엔 썩소를 날리시고~
-.-
다음엔 뭔 말인지 알았다는 듯 환하게 웃어 주시네요. ^^;;
오랜만에 서울서 이모가 왔는데 이모가 자꾸 목걸이를 탐내하자
얼른 엄마 바지 주머니에 감추는 모습입니다.
이모에게 뺏길까봐…ㅋㅋㅋ
너무 귀여워요..
정말 귀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