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룡소의 그림동화 [종이봉지공주]

그 명성(?)은 익히 들어 알았지만~~아직 읽어보지는 못했답니다.

그런데 준서가 빌려주고 싶다길래(?) 얼른 빌렸지요^^

 

 

아름다운 엘리자베스 공주

비싸고 예쁜 옷이 많았던 엘리자베스 공주

왕자님과 결혼하기로 한 엘리자베스 공주

그러나 무서운 용이 나타나 예쁜옷과 공주님의 성을 모두 태워버리고 왕자님까지 잡아 갔지요~~

 

공주님은 용을 뒤쫓아 가서 왕자님을 구해오기로 하고 페허속에 남아 있던 종이봉지를 옷으로 입고 용을 찾아갔지요.

갖은 감언이설로(?) 용을 힘을 빠지게 한후 드디어 왕자님을 구해내는데 성공한 엘리자베스

 

그러나 왕자님은 누더기같은 공주님의 종이봉지옷을 보고는 ~~~일명 쌩까는데~~~

공주님의 용기와 지혜 그리고 왕자님을 사랑하는 마음은 무시되고 외모만 보고 쌩까는 왕자님~~

공주님도 그런 왕자님은 필요없다네요~~

 

 

 

이야기는 간단하지만 그속에 다양한 생각을 해볼수 있는 내용이라 좋았어요.

용이 나오니까 재현이도 관심 급상승~~

왕자님 공주님 사랑이야기에는 재민이 배시시 웃네요~~

겉모습보다는 마음, 용기, 지혜, 사랑의 소중함을 새겨볼수 있는 [종이봉지공주] 참 재미나게 읽었습니다.

 

유치부 아이들과 함께 읽고 이야기 나눠봐도 좋을것 같아 함께 읽고

종이봉지공주, 종이봉지왕자를 만들어봤어요~~ 

농협에서 나온 돈봉투에 사인펜으로 그림을 그렸어요.

그리고 스케치북에 공주님, 왕자님 그림을 그려서 종이봉투에 붙이고~~

지끈으로 허리를 묶어줬어요. 그리고 요플레 숟가락으로 팔과 다리를 만들어주니~~

요렇게 멋진 종이봉지공주님 왕자님이 탄생했어요.

재민이가 만든 종이봉지 공주랍니다.

엘레리~~꼴레리~~ 종이봉지공주님과 왕자님이 결혼식을 합니다^^

 

이건 재현이의 독서록에 담긴 글입니다.

1학년 들어가서 2줄 생각주머니 적던 재현이 이제 100권을 다 채우고

독서록에 세줄정도의 생각주머니를 적고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