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 위니와 우주 토끼』를 보면 마녀 위니가 요술 지팡이를 휘둘러

우주 토끼의 먹이로 쇠붙이들을 산더미처럼 쌓이게 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결국 위니와 고양이 윌버는 이 쇠붙이들을 재활용해서 삐걱삐걱 철겅철겅 로켓을 만들어 집으로 돌아가게 되지요~^^

그래서 우리 세 복덩이들과도 역시 재활용품을 이용해서 우리만의 멋진 우주로켓을 만들어 보았답니다~ㅎㅎ

벌써 ‘우주로켓 만들기만’ 해도 세번째 활동이 되는군요~^^

첫번째는 색종이를 활용한 우주로켓 만들기,

두번째는 플레이콘을 활용한 우주로켓 만들기,

세번째는 재활용품을 활용한 우주로켓 만들기~!

자, 활동을 위해서 베란다에 있던 재활용품 박스를 총동원하는 세 녀서들~~~ㅋㅋ

엄마에겐 목공풀과 박스테이프 등을 찾아달라고 요구합니다~^^

그리고는 서로 어떻게 만들면 좋을지 의논하며 협동작업에 들어갑니다~ㅎㅎ

 

그야말로 엄마는 필요한 물품을 조달해 주는 조수요,

사진찍는 찍사 역할,

그리고 아이들이 도와달라고 요청할 때만 응해주기만 하면 됩니다~^^

조금이라도 아이들이 요청 없이 엄마가 먼저 나서서 친절하게(?) 조언이라도 할라치면

“책놀이는 우리가 하는거라니깐요~~~!” 라고 하는 녀석들~^^;

 

설사 아이들의 도움요청 뒤의 조언이라 할지라도 자기들 맘에 안들면 수용불가~ㅋㅋ

완전 아이들 주도적, 자발적 책놀이입니다~^^

쌍둥이 오빠 현호, 현빈이가 자라면서 자의식이 강해져서 예서가 치일 때도 많지만…

이번 활동에선 그런 오빠들의 도움을 톡톡히 받는 예서였다지요~^^

 

자, 완성된 재활용품 우주로켓을 한번 보실까요? ㅎㅎ

‘호 빈 서의 로켓’이라는 이름까지 써서 붙여줍니다~^^(아래 사진)

우주로켓이 완성되었으니 이제 남은 건 뭐??

망설이거나 주저할 이유없이 우주 모험, 우주 탐험을 떠나야지요~! ㅎㅎ

현호, 현빈이 아기 때 타고 놀던 튜브에 달려있던 운전대까지 찾아와 제대로 작동해 봅니다~ㅋㅋ

(튜브는 애진작에 구멍나서 버렸고 핸들만 남겨놓았거든요~ 요것도 바로 재활용~ㅋㅋ)

 

핸들 작동도 현호, 현빈 둘이서 나란히 번갈아가며 돌려보고~~~

근데 왜 예서에겐 순서가 안돌아가는 걸까요?? ^^;

 

좁아터진(?) 박스 하나에 7세 두 명, 6세 한 명

(작년 연말즈음 한 활동이니, 올해 쌍둥이들 8세, 막내는 7세가 되었네요~)

이렇게 세 녀석이나 들어가 있으니 제대로 앉을 수도 없지요~^^;

그래서 묻네요~ “엄마, 박스 하나 더 없어요? “

어쩝니까~~~ 아직 과일이 담겨있던 박스 속을 비워서 하나 더 대령해 줍니다~^^;

 

박스 두 개를 나란히 연결해서 이젠 좀 여유있게 타고 노는 녀석들~~~ㅋㅋ

우주 로켓이 되어 블랙홀에도 빠졌다가 탈출도 하고…

태양 가까이 갔다 하마터면 로켓의 날개가 타서 추락할 뻔도 했다고 합니다~ㅎㅎ

“엄마, 우주의 운석들이 막 날아오는데 빈이가 옆구르기를 해서 다 피했어~ 대단하죠?”

아주 흥분하며 얘기합니다~ㅋㅋㅋ

 

그러다 어느 순간 로켓이 기차로도 변신하공~~~ㅋㅋ

 

오늘도 무한상상! 무한도전!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