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 속 두더지는 나쁜 시력과 소심한 성격 탓에 세상으로 나가기 보다는 혼자 있는 시간이 더 많습니다.

 

집을 예쁘게 꾸미며 자신의 시간을 즐기지만 그리 행복하지는 않아요. 그런데 어느날 다른 동물들이 찾아오고 그 동물들이게 자신이 갖고 있는
것들을 하나씩 내어주면서 두더지는 지금까지 느끼지못했던 행복함을 느끼게 됩니다.

 

 

책을 읽으면서 아이와 함께 이야기 할 수 있는 것들이 참 많네요.

 

우리는 먼저 두더지의 감정에 대해 이야기를 해 보았답니다.

 

 

나쁜 시력과 소심하다는 이유로 직업의 선택의 폭이 좁았던 두더지는 어떤 기분이었을까?

 

슬펐겠지, 그리고 자신도 없고, 할 수 있는 일이 별로 없으니까 먹고 살 것에 대해 걱정도 했을꺼고
그래서 많이 힘들었을 것 같아.

 

 

그럼 만약에 두더지가 시력이 좋고 자신감이 넘쳤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친구들이 많아서 혼자 있지 않아도 되고 밤에 나가는 것 보다 낮에 나가면 할 일이 더 많으니까 일도 했을 꺼고 그리고 일을
하면 돈을 벌 수 있으니까 자기가 갖고 싶은 것도 사면서 즐겁게 살았을 것 같아.

 

 

그런데 지금은 두더지가 시력이 나쁘고 소심하잖아 어떻게 지내면 좋을까?

 

자신감을 가지면 되지, 밤에도 할 일이 없는 건 아니니까 용기를 내서 직업을 구하고 친구들도 사귀어서 낮에 집에서 같이 놀면
되지. 두더지는 여럿이 함께 있을 때 행복하다고 했잖아.

 

 

그럼 준이는 언제가 행복해?

 

내가 행복할 때? 엄마 아빠가 칭찬해줄 때, 병이 빨리 나을 때, 시험 대상받았을 때, 과자파티할 때 그리고도
많은데

내가 행복할 때는 기분이 참 좋아 뭐든 다 할 수 있을 것 같고 막 뛰어다니고 싶고 그냥 좋아 좋은게 행복한 거 맞지?

 

 

그럼 행복할 때를 한번 그려볼래?

 

 

 

 

 

그림속 아이의 표정이 행복함을 말해 주는 듯 합니다.^^

 

활짝 웃고 있는 표정 그리고 그 아래 있는 것은? 레고 상자네요 ㅎㅎㅎ

 

요즘 레고를 사달라고 하고 있는 중인데 이건 레고를 받으면 자신이 무척 행복하겠다는
은근한 압박???

 

은연중에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는 울 쭌군~~ 귀엽습니다. ㅎㅎ

 

 

아이와 함께 행복한 시간을 이야기 해보세요.

 

아이의 표정이 달라진답니다.

 

행복한 두더지를 함께 읽고 아이와 행복한 시간을 만들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