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룡소 고릴라박스 마인드 스쿨 2 그만 좀 괴롭혀!   글.그림 김미영 

비룡소 고릴라박스 마인드 스쿨 시리즈 1편 자신감이 필요해! 에 이어 2편 그만 좀 괴롭혀! 입니다.

1편은 소심한 성격을 가진 친구들을 위해 자신감 팍팍 기를 넣어 줄 책이였다면, 2편은 자신감 회복을 제대로 펼칠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학교생활은 사회생활의 축소판인 만큼 집단생활을 하면서 겪게되는 어려움이 많답니다. 

부모님의 따뜻한 보살핌을 벗어나 스스로 해결해야 하는 학교생활은 아이들에게는 벅찰 수도 있답니다.

성적의 경쟁, 서열의 경쟁, 교칙과 약한 체벌(손들고 있기, 반성문 쓰기 등등)을 겪게 되는데… 아무래도 교실생활이 많은 비중을 차지합니다.

성적에 대한 부담감도 있지만 교우관계도 만만치않는 부담감이라고 생각합니다.

남매를 둔 저도, 우리집 아이들이 친구가 없다고 하거나 친구랑 싸웠다는 이야기를 할때면 가슴이 철렁 내려 앉아요.

혹시나 아이들 사이에서 왕따를 당하지는 않을까, 외톨이가 되어서 우울하지 않을까 라는 큰 걱정에 마음이 무겁거든요.

비룡소 마인드 스쿨 2 그만 좀 괴롭혀!는 학교생활 중에 겪게되는 교우관계로 인한 힘든 부분을 이야기 하고 있어요.

마인드 스쿨 2은 활발한 개구쟁이 약골 나대기 vs 장난왕 끝판왕 김강한 의 약자와 강자의 구조로 그려져 있어요.

나대기는 개구쟁이 사내아이지만 반 분위기를 힘으로 꽉 잡고있는 김강한 한테 그냥 약골 취급 받습니다. 

어느 날 나대기는 김강한의 졸병 같은 반 상태로 부터 쪽지 한 통을 받습니다. 

겁에 질려있는 나대기는 반 친구 김강한에게 왜 괴롭힘을 당할까요?  

언젠가 텔레비젼에서 보았던 가해자 아이들의 대답 대부분은, 피해자가 그냥 꼴보기 싫어서 라고 변명을 댔습니다.

정말 황당한 대답 같지만 현실에서 일어난 이야기들이라 아이를 가진 엄마로서 큰 걱정이 아닐 수 없었답니다.

아이들을 괴롭게 만드는 학교폭력은 정말 심각할 정도로 사회적 이슈가 되었답니다.

비룡소 마인드 스쿨 2 그만 좀 괴롭혀! 이 책으로 그 문제의 해결 방법을 찾아볼까 합니다.

책을 읽고 마음으로 느껴 보고 깨닫는 방법은 책이 주는 좋은 해답일 수도 있으닌까요…

약골 나대기의 운명은 자신이 개척해야 하겠지만 주위 사람들의 도움도 꼭 있어야 되겠지요.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에 서로 돕고 감싸줘야 보호받는 느낌으로 힘을 내서 맞서 싸울 수 있는 용기가 생길거닌까요…

자~~ 나대기 학교생활을 들여다 보세요. 괴롭힘은 이제~ 그만!!  잘 헤쳐나갈 수 있을것 같네요.  좋은 친구들이 학교에 있으닌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