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룡소 새싹 인물전 55는 동물 행동학자 제인 구달에 대한 책인데요,
그녀가 동물들에 대한 관심이 많았던 어린시절부터
꿈을 포기하지 않고 노력해서 탄자니아 곰베에서 침팬지를 연구하고 보호하는 일에 앞장서는 지금까지의 이야기를 재미나게 읽을 수 있었답니다.
아이에게 다양한 경험을 시켜주지 못 하니 다양한 책을 읽히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창작, 과학, 역사, 인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책을 골고루 아이에게 읽히려 노력하는데요, 책 고르는 일이 참 어렵더라구요.
한 인물에 대한 책인데 출판사마다 나와있다보니 어느 책을 골라야하는지 고민에 고민입니다.
이번에 만나게 된 비룡소 새싹 인물전은요,
초등학생이 처음 읽기에 좋은 위인동화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동화 작가들과 화가들이 참여하여 만들었다고 합니다.
위인전하면 자칫 딱딱할 수 있는 내용을 재미있는 글과 유머러스한 그림으로 아이들이 읽기 편하게 만들어서 좋았답니다.
1960년 7월 탄자니아 곰베 국립공원에 침팬지 연구 캠프를 차리고 침팬지를 관찰하기 시작했답니다.
그녀가 꿈을 포기하지 않자 이렇게 원하던 일을 하게 되었던 것 입니다.
이런 제인 구달의 모습을 우리 아이들도 배우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제인 구달이 열정적으로 침팬지를 관찰한 결과
침팬지도 인간처럼 도구를 사용할 수 있으며, 사냥을 하고 고기를 먹는다는 사실을 발견했답니다.
또, 반가울 때 서로 끌어 안고 누군가를 달랠 때는 부드럽게 등을 두드려 주는 등 사람과 비슷하게 행동한다는 것도 알게 되었답니다.
제인 구달은 침팬지에 대한 연구뿐만 아니라 침팬지를 보호하는 일에도 앞장서고 있는데요,
아프리카 곳곳에 침팬지 보호소를 만들고, 자연 보호 운동을 벌이고 있답니다.
또, 1991년에는 어린이들과 함께 환경 운동 단체인 ‘뿌리와 새싹’을 만들었답니다.
뒷부분에는 제인 구달에 대해서 정리가 되어 있는데요,
동물 행동학자란 무엇인지부터 다른 동물 행동학자에 대한 이야기도 나와 있답니다.
제인 구달의 침팬지에 대한 중요한 연구 결과와 동물과 환경 보호를 위해 앞장서는 이야기까지 알차게 정리되어 있답니다.
또, 제인 구달의 생애와 함께 동물 보호에 대한 도표가 나와 있는데요,
2012년엔 우리나라에서도 ‘동물 복지 축산 농장 인증제’를 실시했다고 합니다.
제인 구달의 꿈을 포기하지 않고 열정을 다하는 모습을 우리 아이들도 배울 수 있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