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룡소] 양들을 부탁해~를 읽다가 급 늑대를 잡으려는 크앙군^^;;

시리즈 비룡소 창작 그림책 48 | 글, 그림 김세진
연령 5~10세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14년 5월 15일 | 정가 13,000원
수상/추천 황금도깨비상 외 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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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룡소의 양들을 부탁해~!! 라는 책을 처음 봤을때

크앙군 왈 “어? 양치기 소년..?”

이러면서 고개를 갸우뚱 하더라구요~^^ㅋㅋ

앞 표지가 요렇고 제목도 그렇다 보니…

아마도 양치기 소년 이야기로 생각했을것 같기도 해요~^^

자기 책 왔다고 즐거워서 신난표정~!!^^

드디어 심각하게 집중해서 보기 시작 했어요~

이야기의 느낌은,,,

양치기 소년 + 빨간모자 = 양들을 부탁해 같았어요~^^ㅎㅎ
이 책의 전체적인 그림의 색감이 굉장히 강렬하고 화려 했으며
붓의 터치도 거침이 없는 느낌이 나서 이 책에 나온 최고 사냥꾼이 된
주인공 아이가 떠올랐어요~^^

하지만…

꼭 그렇게 양치기 소년 + 빨간모자의 공식만은 아니었어요^^

어찌보면 양치기 소년과 빨간모자가 담지 못한

내용을 이 책에선 담고 있다는 생각에 무척 놀랐답니다~!!^^

저희 크앙군은 그저 재밌게 책을 보고 있을 뿐이지만요~^^ㅎㅎ

그런데 갑자기 진짜로 늑대를 책에서 본 순간,

갑자기 파워레인져 스틱을 꺼내와서 늑대를 향해 겨누더라구요~ ^^;;

역시 책을 보면서도 꼭 이렇게 활동적인 일을

한번씩 해야 직성이 풀리는 크앙군 이에요~ ㅠ.ㅠ

아님…. 너무 몰입이 된건가요???^^;ㅋㅋ

양치기 소년의 늑대사냥이 완료된것을 보고서야

파워레인져 스틱을 내려놓고 얌전히 다시 책보기 모드로 돌아갔어요~^^

근데…  여기는 빨간모자 스토리가 가미시킨것 같아요~^^ㅎㅎ

늑대 뱃속에서 할머니가 “잘 잤다”라고 하품하면서

나오는 내용으로 재해석 되어 마무리 되거든요~

근데 크앙군, 또 무엇을 발견했길래~~~

입이 쭈욱~~~!!

할머니가 천연덕 스럽게 하품하면서 뱃속에서 나오는 장면이

크앙군 에겐 무척이나 신기했나 봅니다~^^

이 이야기를 보면서 아이의 말을 믿어주는 것에 대한

도전을 받았어요~

어떻게 보면 어른은 아이의 속맘과 말의 뜻을

모두 안다고 생각해서 한번 실수 한것도,

실수를 하지 않았다고 해도

아이의 말을 끝까지 귀담아 듣지 않을때가 많거든요~ ㅠ.ㅠ

아이의 생각을 존중하고, 아이의 말을 끝까지 듣는

현명한 어른, 엄마가 되겠다는 결심을 했어요~!!

또 이 아이는 아빠가 양을 찾으러 떠난사이

본인이 양을 지키기 위해 사냥연습을 해서

최고의 사냥꾼이 되는 이야기라 아이들에겐

더욱 꿈과 희망을 주는 내용, 자신이 목표로 한것을 위해

노력하고 스스로 해결하는 방법을 선택했던 부분이

제 맘엔 쏙 드는 내용 이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