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에 대한 관심이 많은 사람에게 추천합니다.

연령 10세 이상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14년 6월 20일 | 정가 13,000원

사람들은 언제나 우주에 관해 호기심을 가지고 있었다. 저 우주에는 무엇이 있을까 하고…… 과학 기술이 발달할수록 사람들은 우주에 더 많은 도전장을 던지고 있다. 우주를 관측하고 직접 가보려고 시도하는 것이다. 그리고 마침내 1969년 7월 20일 아폴로 11호가 달 착륙에 성공하였다. 그래서 사람들은 이때부터 우주 연구를 시작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 실제로 400년 전부터 사람들은 우주를 연구하고 있었다.

 

400년 전 많은 사람들은 지구가 중심이라고 생각하였다. 그 사상은 프톨레마이오스는 이 세상의 중심은 지구 이며 태양은 지구 주위를 돌 뿐이라고 천동설로 주장해 왔다. 이런 배경으로 시작하는 책 “청소년을 위한 천문학 여행”은 이런 주장에 맞서 반대 해 왔던, 갈릴레이 코페르니쿠스 의 이야기, 스펙트럼, 만유인력, 블랙홀 등의 내용을 담아와 빅뱅에서 펄서까지의 내용을 담아내고 있다.

 

나 역시도 천문학에는 관심을 가지고 있다. 옛날에는 ‘목성은 거대해서 외계인이 살고 있지 않을까?’ ‘지구의 중력은 태양을 끌어당기고 있을 거야.’ 등의 바보 같은 생각도 해 보았다. 지금도 옛날에는 별자리를 만든다는 것을 어떻게 생각해냈을 지 궁금하기도 하다.

 

이제까지는 천문학과 관련되어 나온 책들은 모두 그냥 딱딱한 형식 이었다. 그래서 책들을 읽을 때 나는 흥미를 느끼지 못하였다. 그러나 이 책 청소년을 위한 천문학 여행은 여러 가지 그림들과 사진을 포함해 주어서 더욱 더 이해하기 쉽게 만들어 놓았다. 또한 말이 어렵지 않아 청소년들이 읽기 좋은 조건을 가지고 있었고, 상상력을 발휘하여 프톨레마이오스와 코페르니쿠스가 토론을 한다면 등의 재미있는 스토리, 좋은 설명들을 넣어 주어서 다양한 곳으로 접할 수 있게 하였다. 다른 책들과 차별화 된 점이라면, 무엇보다도 이해가 잘 되었는지 다시 한 번 점검해 볼 수 가 있는 ‘알쏭달쏭 천문학 퀴즈’ 그리고 역사와 관련 되지 않고 여러 가지 내용이 추가적으로 담겨 있는 재미있는 천문학 더 알아보기가 있다.

 

평소에도 천문학에 관심이 많고, 앞으로도 천문학을 계속 배우고 싶은 친구가 있다면 이 책을 꼭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