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박을 썩둑, 썩둑, 썩둑!

시리즈 비룡소 아기 그림책 30 | 글, 그림 유문조
연령 2~3세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05년 1월 2일 | 정가 1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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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커다~란 수박 하나 잘 익었나 통통통, 단숨~에 쪼개니 속이 보이네~, 몇 번 더 쪼갠 후에 너도나도 들고서 우리 모두 하모니카 신나~게 불어요.” 라는 동요가 있어요. 제목은 “수박 파티”. 들을 때마다 신나고 즐거운 노래이고 가사를 열심히 따라 부르다 보면 정말 수박이 막~ 먹고 싶어지죠.^^ 이제 곧 여름이네요. 마트엔 벌써 수박이 나왔나봐요. 아직 올해의 첫 수박을 먹어보진 못했지만요.~

 

 

동요 “수박파티”가 생각나는 책이 한 권 있네요.  <수박을 자르면>이에요. 첫 페이지부터 아주 커다란 수박 그림이 나와요.

 

 

그 수박을 썩둑!

 

 

또~ 썩둑! 썩둑!

 

 

자르고 자르고 잘라서….

 

 

우리 다 함께 나누어 먹어요~ 라는 책이지요.^^

 

그러니 이 책을 읽어줄 땐 꼭 동요 “수박 파티”를 함께 불러주게 되네요. 아기 그림책이라 큰 내용은 없어요. 하지만 아기들에게 꼭 맞춰 수박의 특성을 아주 잘~ 보여주죠. 겉은 초록색에 검은 줄무늬가 있고 아주 커다랗다는 사실. 또 반으로 썩둑! 자르면 빠알간 속에 검은색 씨가 콕콕 박혀있다는 사실도요. 아직도 커서 자르고 자르고 또 잘라 아주 여러 조각을 내어 나 혼자가 아니라 여럿이 함께 나누어 먹어야 더 맛있다는 사실까지!

 

울 아기는 저 마지막 페이지를 아주~ 좋아한답니다.^^ 꺼낼 수 있는 저 수박 조각을 양손에 들고 아구아구 먹는 시늉에~ 가끔 입에 물고 다니며 언니, 엄마, 아빠에게 내밀기도 하고요.ㅋㅋ 책을 사랑하는 엄마인지라 저 조각이 불어터지지 않을까~ 걱정이 이만저만 아니지만… 뭐, 책이 상하더라도 아이의 감성을 길러줄 수만 있다면!!! 참을 수 있어요~ 빨리 마트에 가서 커다란 수박 한 통 사다가 <수박을 쪼개면>을 언니더러 읽어주라 하고 엄마는 “수박파티” 노래를 불러주며 첫 수박 경험을 시켜줘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