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과생에게 어찌 이런 이과스러운 책을… 내가 이 책을 받았을 때 처음 들었던 생각이다.
학교에서 꼭 읽으라는 필독 도서에 있을 법한 과학 관련 책 뭐 말하자면 딱 봐도 노잼의 삘이 나는… 그런 책이었다…
솔직히 말하자면 후기를 쓰기 위해 억지로 책을 폈다.
진짜 솔직히 나는 정말 줄기세포로 나를 다시 만드는 법을 과학적으로 설명한 책인줄 알았다;
예를 들면 뭐 핵을 떼어내고 난할하고 다시 핵을 넣고 분열하고… 이런 방법을 설명한 건 줄 알고 질려하며 책을 핀 순간
아 내가 정말 큰 오류를 실현하고 있었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건 정말 그런 책이 아니다. 진짜 레알 짱 재밌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런 과학적인 내용은 하나도 존재하지 않고 그냥 과학적인 사건을 줄줄이 재미있게 나열한 책이다.
심지어 마네킹을 모티브로 삼은 것 같은 그림도 재미있었다
책을 덮고 나니 이 시리즈로 관련된 심리학 관련 책인 남자친구의 마음을 읽을 수 있다고? 라는 책도 읽고 싶어졌다.
물론 남친은 없지만… ㅠㅠㅠㅠㅠㅠ
진심으로 이 책은 문과생을 위해 만들어진 책이다. 나처럼 과학에 학을 떼는 문과생에게 추천해 주고 싶은 문과책이다. ^^!
논문이 아닌 에세이 같은 책이다. 누구나 한 번쯤 보면 좋을 책이다.
이과생은 그냥 가볍게 만화책처럼 읽을 만한. 문과생은 과학책에 흥미를 붙이는 수단으로.
정말 이 책은 내가 읽은 과학책중 제일 재미있다.
bbbbb 짱
[출처] 줄기세포로 나를 다시 만든다고 (비룡소) |작성자 뀨쮸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