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기세포로 나를 다시 만든다고?

시리즈 주니어 대학 7 | 예병일 | 그림 조경규
연령 12세 이상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14년 1월 10일 | 정가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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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줄기 세포로 나를 다시 만든다고’를 처음 받았을 때에는 과학 분야의 책에 대한 지루하고

무료한 고정관념 때문에 솔직히 책에 대해 좋은 시선을 주지는 못했던 것 같다.

그러나 책을 읽기 위해 앞표지와 목차를 보았을 때에는 좀 달라졌다.

생각보다 짧은 이야기들로 전염병이나 어디선가 들었을 법한 의학적인 이야기에

대해 다뤄져 있음을 알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후, 좀 더 가벼운 마음으로 책을 펼쳤다. 방금 전 언급했듯이, 이 책은 짧은 의학적인

이야기를 담았기에 매우 다양하고 많은 스토리가 담겨져있기에

모두 소개할 수는 없다고 생각하여 그 중 내게 가장 깊은 인상을 심어줬던

두 가지 이야기를 소개할까 한다.

먼저, ‘우리 곁에 있는 의학’ 이야기이다.

이야기가 시작되기 전에 이 책은 ‘ 위를 잘라내면 체중을 줄일 수 있을까?” 라는

물음으로 호기심을 자극하였고, 그래서 큰 기대를 안고 책장을 넘기게 했던 것 같다.

이렇듯, 우리는 실제로 실생활에서 위를 잘라냄으로서, 체중을 줄일 수 있다는

속설을 흔히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실제로 이 가설은 증명된 이야기일까? 지금부터 확인해보자.

반세기 전 위의 일부를 잘라낸 환자들의 체중을 줄일 수 있다는 의심은 내게 큰 의구심을 주었다.

어쨌든, 그 후 소화 기능을 담당하는 위의 작용이 일어나지 않기 때문에 영양소 양이 감소하여

체중이 감소했을 것이라고 추측해왔다

그러나 2004년,  위 속 식용 중추 자극하는 그렐린 생성 안돼서 체중 감소한다는 새로운

사실을 밝혀냈다.

그래서 다이어트가 일상화된 대한민국의 여자들은 순식간에 병원에는 위험성을 확인해보지

않은채 위를 잘라내어 체중을 줄이고 말겠다는 확신에 찬 다짐을 가진 여자들로 몰렸다.

그러나 아직 이 사실이 발견된지 오래돼지 않았기 때문에 의학적 오류나 크나큰 문제를 유발시킬 수 있음을 우리는 깨달아야만 한다.   이렇듯 우리는 식사나 운동을 적절히 조절하여 최대한 의학의 힘보다는 자연적인 몸의 기능과 힘에 의지하는 융통성있는 삶을 살아야 한다.

또한, 의사가 확인된 의학 또한 의심하며, 열심히 연구하는 이유는

확인된 의학적인 사실을 믿고었던 사람들이 순식간에 큰 피해자를 낳을 수도 있겠구나’ 하고 큰 깨달음을 주었다.

두번째 이야기는 우리가 책이나 다른 간접 경험을 통하여 흔히 듣고 겪었던(?) ‘콜레라’에 대한 내용이다.

이 이야기는 석달 동안에 한국에 있었던 일 중 큰 거사였던(?) ‘메르스’ 때문인지 조금은 공감하고, 같이 안타까워하며 읽었던 기억이 난다.

  1831년, 영국에서 전염병 콜레라가 발생하였다. 그러나 해결책이라고는 충분히 휴식을 취하는 정도였다.

 그 후 콜레라가 유행하던 지역에서 배가 출항한 항구와 다른 지역에서 출항한 항구를 조사한 결과, 사람이 병을 전파함을 알아냈다.

이후에 병은 점차 줄어들었고, 세월이 조금 흐른 후, 콜레라는 더욱 강력해져 돌아왔다.

그때, 의사 스노라는 전파 양상이 궁금해졌고, 이후  여러 관찰과 조사 끝에  상수도 속에 들어있는 물질이 콜레라 발생시킴을 알아냈다.

정확한 원인은 알아내지 못했지만 병이 확산되는 것을 막아 여러 생명을 살렸다.

이 이야기를 읽으면서 나는 이처럼 우리가 놓치고 있었던 부분인 확산 과정 등을 다시 관찰하고 조사한다면, 더 큰 발견을 하여 무한한 생명을 살리고 또다른 가능성을 나을 수 있음을 가장 크게 느꼈다.

또한, 이를 알고 난 후 열심히 한 과정에 비해 결과가 잘 나오지 않아 속상해하는 내 모습을 다시는 보지 않도록 내가 놓치고 있었던 나의 잘못된 행동들에 대해 되돌아 보며, 반성할 수 있는 자세를 가질 수 있도록 해야겠다고 되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