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가 쉽다구? 사회가 쉽네, 쉬워!!!!

시리즈 사회는 쉽다! 10 | 김서윤 | 그림 우지현
연령 9세 이상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15년 7월 17일 | 정가 10,000원

‘사회는 쉽다!’ 왠지 제목부터 딱딱한 학습서 같은 것이…

엄마가 권해주지 않으면 절대 먼저 손이 갈 것같지않은 책이다..

 

그것도 시리즈의 10번째 책… 왠지 1번부터 읽지 않으면, 뭔가 내용이 어려울 것 같고..

‘사회공부는 왜 하는 걸까? 사회를 배우는 진짜이유’라고 달려있는 작은 부제는 더더욱 손이 가고싶지 않은책.

 

그런데.. 왠지 표지의 머리아파, 어려워, 모르겠어.. 이 귀여운 아이들 그림에 이끌려.. 책을 펼처보니 파란얼굴의 말과 책이 나오는 만화로 시작 되는 것이 흠…

아이들의 마음을 대변하는 듯한 말투와 대화에 술술.. 읽어지는 책이다!

내용은 초등 중.고학년을 위한 책? 일 수 있지만.. 커다란 글씨에 빠지지 않는 만화와 귀여운 일러스트들이 끊임없이 술술 책장을 넘기게 만든다.

시리즈물 책으로 벌써 10번이지만, 앞의 내용을 몰라도 전혀 관계없는 그런 책.

 

정말 책을 좋아하지 않는 아이들도 술술 읽기 좋은 책이다.

 

앞 시리즈의 책들을 살펴보니,

1. 왕, 총리, 대통력 중 누가 가장 높을까?

2. 처음 세상이 생겨났을 때

3. 모두 우리나라야!

4. 나라가 우리를 행복하게 만든다고?

5. 특별한 날 먹는 특별한 음식

6. 독도를 지키는 가장 완벽한 방법

7. 마을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

8. 왜 사람들은 도시로 모일까?

9. 사람들은 어떻게 생각을 나눌까?

 

이런 제목들로.. 제목만 봐도 읽어보고 싶은 책들이 간간히 보인다.

 

나는 학교 다닐 때, 좋아하지 않던 과목 중 하나가 사회이다. 또, 외워야하는.. 과목이라는 인식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이런 책을 읽어보다면, 굳이 연습장에 빽빽히 적어가며 외우지 않아도 재미있는 스토리로 이해를 해서 기억하기 쉬울 것 같다. 그러다 보면, 사회가 정말 재미 있어지지 않을까?

 

이제 이 10권의 사회를 배우는 진짜 이유에 관하여 살짝 이야기 해보면..

사회의 기본 개념부터,왜 공부해야하는지, 어떻게 사회를 살아가는지, 사회가 발달하면서 무엇이 변화되었는지, 어떻게 해야 더 멋진 사회로 발전시킬 수 있는지에 대하여 이야기 하고있다.

사이사이에 알쏭달쏭 낱말풀이와 퀴즈를 통해서 읽은 내용을 정리해 보고, 개념을 한 번 더 확인해 볼 수 있다.

사회를 막 시작하려는 초등생들.. 시험기간이라고 문제집 앞에 있기보다는 쉬어갈 때 이런 책 한권쯤 슬쩍 앞에 밀어줘도 좋을 법한데..

 

한번 읽어보시라고 감히 추천! 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