늑대들이 사는 집
제 4회 ‘비룡소 문학상’ 수상작이랍니다~! ^^
<난 책읽기가 좋아> 독서레벨 2단계에 해당하는 책이네요~
책읽기의 즐거움을 느끼게 해주는 동화랍니다~
제목만으로는 어떤 내용일지 전혀 짐작가지 않았는데
표지를 보고는 재밌는 내용일거라 추측은 가더라구요~
요즘은 비틀어보고 뒤집어보고 다시 생각해보는 동화가 많이 나오는 것 같아요.
우리가 자랄 땐 그냥 당연하게 여기고, 명작을 명작 그대로만 이해하고
심지어는 중요 내용들을 외워가며 공부했었는데 말입니다..^^;;;
아무도 가지 않는 숲에 까만 오두막집이 있었어요.
오두막집에는 시커먼 늑대 셋이 살았는데,
귀가 뾰족한 늑대, 귀가 넓적한 늑대, 귀가 처진 늑대였어요.
하나같이 무시무시하고 험상궂은 늑대들이었지요.
늑대들은 언제나 카드놀이를 했어요.
그 늑대들을 주인공으로 세 편의 이야기들이 펼쳐집니다.
어린 양 오누이가 눈보라가 치는 밤 아빠를 찾아 나섰다가 길을 잃고는
늑대들이 사는 집에 찾아오는 이야기가 첫 번째 입니다.
늑대와 양이 한 집에 같이 있다.. 어떤 느낌일지.. 알 것만 같지요? ^-^
오빠 양은 아무 것도 모르는 철부지 어린 여동생 양을 지켜야 겠다는 생각밖엔 없습니다.
오빠 양의 상상처럼 늑대들은 양남매를 잡아 먹으려는 걸까요?
험상궂게 생긴 늑대들은
과연 어린 양 남매를 어떻게 대해 줄까요?
누이 양이 사라졌어요~!!!
과연 어떻게 된 일일까요? ^-^
두 번째 이야기는 버섯국이란 제목입니다~
카드게임에서 꼴찌를 한 넓적귀 늑대는
봄이 온 숲에 버섯을 찾아다녔어요.
그러다가 뜻하지 않게 모험을 하게 된다는.. 전혀 예측할 수 없는 이야기이지요?
위대한 몽글 왕자와 용감한 늑대 기사의 모험 이야기가 펼쳐 진답니다~~~
이 이야기 또한 전혀 결말을 예측할 수 없어 더더욱 재미있는 이야기랍니다~!!!
세 번째 이야기 제목은 이상한 나무뿌리입니다~~~ ^^
지하실에 치즈를 가지러 갔던 처진귀 늑대가 말라 있는 나무뿌리를 발견하고는
물을 주기 시작했는데 이 나무뿌리가 놀라운 속도로 빨리 자라기 시작해서
지하실이 거대한 나무뿌리로 꽉 차게 되었어요~!
나무뿌리는 계속 자라서 집 안이 온통 끼익 소리로 가득해지고
천장의 흙은 점점 더 많이 떨어지고, 집은 금방이라도 무너질 것 같았어요.
이 난관을 늑대들은 어떻게 해결해 갈까요?
생김새가 무섭고 험상궂게 생기면 실제 모습도 그러할까요?
늑대에 대한 통념을 재미있는 이야기와 그림과 함께 뒤집고 있답니다~!!!
엄마 늑대의 이야기 중에 이 모든 이야기의 키가 들어 있어요.
“너희는 늘 너무 친절해서 탈이라니까.”
그렇지만 그 엄마 늑대 역시도~!!! 친절합니다~ㅎㅎㅎ
성격은 험상궂지 않고 친절한데다가, 배려심도 가득하고, 용감하기까지 한…
남을 도와주기 위해 자신을 희생하기까지 하는
험상궂게 생긴 세 늑대 이야기~
궁금하지 않으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