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룡소) 다락방 명탐정 3

연령 7세 이상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15년 9월 11일 | 정가 11,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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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회 ‘비룡소 문학상’ 수상작

「다락방 명탐정」 그 마지막 이야기

평소 비룡소 책을 좋아하는 울 마이클이

이번에 만나본 책은

제 2회 비룡소 문학상을 수상한 수상작

<다락방 명탐정> 의 마지막 이야기, 완간편

‘사라진 여의주’입니다.

이 책은

‘난 책읽기가 좋아’ 독서레벨 중 2레벨 해당하는 책이기도 해요.

이 책을 울 마이클과 함께 읽으면서

읽는동안 여의주를 훔쳐간 범인이 누구인지 궁금해서

읽다말고 책장을 막 넘겨보기까지 하면서 재미있게 봤답니다.

요즘 아이들 책들은 어른이봐도 참 재미있는것 같아요 ~ ㅎㅎㅎ

요즘 사건이나 수사, 추리물, 탐정에 관심을 보이는 울 마이클

정말 재미있게 보더라구요 ~

재미속에 숨어있는 메세지…또한

울 마이클에게는 용기를 ..

저에게는  많은 생각을 하게 해주는 책이었어요..

책의 줄거리 속으로 잠시 들어가 볼께요 ~

먼저 등장인물 이에요.

드래곤은 물론 도깨비를 너무나 좋아하는 마이클인지라

등장인물들을 보면서 무척 흥미로워 하더라구요 ~

이번 편은 지난번 이야기인

구미호 실종사건을 멋지게 해결한 건이와 환희에게

도깨비들이 선물로 준 ‘청룡식 초대장’에서 부터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교실의 거울에 남겨진 이상한 낙서의 암호를 풀어낸 건이와 환희는

비룡폭포에서 열리는 청룡의 생일잔치에 가게 됩니다.

청룡의 아들 크래용의 생일잔치에 도착하자마자

여의주가 사라졌다는 소식을 듣게 됩니다.

이 여의주는 천 년 동안 수련을 한 청룡의 아들 크레용이 청룡이 되는 자리로

여의주가 없으면 청룡식을 치룰 수 없기에

아버지인 청룡은 크게 노해서 범인 찾기에 혈안이 됩니다.

급기야 청룡식에 찾아온 도깨비 모두를 의심하고

지하감옥에 모두 가둔답니다.

억울한 입장에 처한 도깨비들의 추천으로

사건을 맡게된 다락방 명탐정은

범인이 흘리고 간 단서 하나하나를 추적해서 세 명으로 용의자를 좁히게 됩니다.

세심한 관찰과 추리를 통해 용의자를 좁혀가는

드림 탐정단의 건이와 환희의 활약에

울 마이클도 엄청 신나하고 범인이 누굴지 자신이 탐정이 되어 추리도 해보고

세명으로 용의자를 좁혀가는 과정에서 진짜 탐정이 된 느낌까지 ..

책의 서두부분은 약간 지루한 느낌이 있었지만

읽을수록 저도 모르게 범인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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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누구지??

범인은 도깨비들 중 하나일거라는 저의 예상과는 달리

범인은 바로

청룡식의 주인공인

청룡의 아들 크래용이었다는 ~

놀라운 드림 탐정단의 추리에 울 마이클도 저도 놀랐답니다.

여의주가 없으면 청룡이 되지 못하고 평생 이무기가 되어야 하는

크래용이 왜?? 그런 일을 했을까요??

천년 동안 열심히 수련을 해야 용이 될 수 있다는 걸 알고 있는 크래용..

하지만 평생을 이무기로 살더라도

아버지의 뜻과는 다르게

자신이 그토록 하고 싶었던 조각 일을 하고 싶었던 크래용 이기에

여의주만 없어진다면 청룡이 되지 못할거라는 것을 알기에..

청룡이 되지 못하면 자기가 하고싶은 일을..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할 수 있을거란 생각에..

그런일을 저질렀다는 것이라는것을 알게된 아버지.. 청룡..

무조건 용이 되어 주기만을.. 당연히 자신처럼 용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며

은연중에 크래용에게 무언의 압력을 가했던 크래용의 아버지 청룡은

여의주 사건을 통해 자신의 탓이 크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이 부분을 읽으면서 아이를 키우는 엄마로서

참 많은 반성을 하게 되더라구요.

요즘처럼 아이의 개성과 다름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채

좋은 대학, 성적이 좋기만을 바라는 나같은 부모들에게 무언의 가르침을 주는 듯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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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크래용~ 아빠의 기대에는 못미치긴 했지만

자기 나름대로 자신이 좋아하는 일인 조각일을 천년동안 열심히 했기에

하늘이 감동하여 결국

청룡으로 승천하게 됩니다.

수련의 방법은 달랐지만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열심히 하면서 의외로 승천하는 좋은 결과를 얻게된 모습을 보면서

울 마이클도

좋아하는 일을 하면 언젠가는

제가 기대했던 것보다 더 좋은 결과가 있을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가져봅니다.

공부를 하지 않으면 당장 어떻게 될 것 같은 불안한 저의 마음..

이제는 아이를 행복하게 해주는 일..

울 마이클이 무얼할때가 제일 행복해 하는지..

좋아하는 일을 할 수 있도록

잘 될지는 모르겠지만 ..

조금씩 노력해 보리라 다짐해 보는 시간을 갖게 해준 책이었습니다.

아이들에게는 용기를..

부모들에게는 다시한 번 내 아이의 개성과 좋아하는 일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게하는

고마운 책입니다.

책장을 넘기며 범인이 누구인지

용의자를 좁혀가는 과정에서 추리의 참맛또한  느껴 보시기를 바랍니다.

<본 포스팅은 해당 출판사로 부터 제공된 도서를 읽고 작성된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