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들이 너무 좋아하는 비룡소 <난 책읽기가 좋아>
동네 도서관에서 7살때부터 빌려보다가 결국엔 다 구입하게 되었죠 ^^
책읽기가 좋아 시리즈는 계속 해서 신간이 추가되는데요.
이번에는 독서레벨 2단계 <두근두근 걱정대장> 책을 만나보게 되었습니다
<두근두근 걱정대장> 은 ‘비룡소 문학상’ 대상 수상작 이라고 합니다.
아이들이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 4편이 수록되어있습니다.
< 등 뒤에 고양이>
어머… 이 그림 좀 보세요^^ 너무 귀엽죠??
딸이 있었다면 더욱 공감했을 내용이네요
마지막 부분이 저는 꼭 어릴때 나 같아서 너무 공감됐어요 ^^
사실..지금도 거울보면 한번씩 도취되어서 썩소를 날리곤 하죠 ㅋㅋㅋ
” 그래 , 이 정도면 귀여운 편이잖아.”
<두근두근 걱정대장>
예전에 한 광고에서 걱정인형 이 나왔었죠…
누구나 걱정이 있을텐데요. 우리 아이들도 어른들의 상상 이상으로 걱정이 많답니다.
우리 아들도 자기전에 ‘도둑이 들면 어쩌나’ 하고 항상 걱정을 하느라 잠을 못들떄가 많답니다.
아들이랑 같이 읽으면서 참 많이 공감했네요..
<소원을 들어주는 상자>
어릴때 착한일 하면 영화처럼 정말로 천사가 나타나서 소원을 들어주는 그런 상상을 많이 했었는데.. 작가님이 어찌나 아이들의 마음을 잘 읽어주시는지…
너무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포도나무가 될지도 몰라>
우리 막둥이가 얼마전에 수박을 먹다가 수박씨 먹어도 되냐고 물었답니다.
배속에 들어가서 수박이 자라면 어떻하냐고 배가 터질지도 모른다고 걱정하더라구요
정말 아이다운 생각이지요^^
책속에 나미가 쓴 편지를 읽고 정말 빵 터졌답니다
너무나 사랑스러운 편지에요
4편의 이야기 모두 다 아이들의 순수함이 묻어나는 이야기들이였습니다.
어른의 감성으로 어떻게 이런게 예쁜 글을 쓸 수 있는지..
작가님은 이 책을 읽는 어린이들은 더 이상 걱정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합니다.
책을 읽으면서 잊어버리고 있었던 나의 어릴적 감성도 다시 기억해보기도 하고
아들과 함께 공감하는 너무 좋은 시간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