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스범스 시리즈는 우리 아이들에게 공포와 스릴을 주면서 교훈을 주는 책이네요,
어릴땐 왜 그렇게 무서워하면서도 비오는날 귀신 나오는 이야기를 좋아라 하고 빨간마스크 같은 캐릭터를 자꾸 찾게 되는지
그건 아마도 커다란 호기심 때문이지 않을까 싶어요,
진짜로 존재하는지 확인하기 어려운 유령이나 귀신에 대한 호기심이 증폭되는 아이들에게 무섭고 스릴있는 이야기를 들려주면서
공포의 근원을 찾게 만들어 두려움을 극복하게 하면서 자신의 잘못된 생각을 깨우치게 만드는거 같아요,
자동차를 광적으로 좋아하는 열세살 미첼, 온갖 자동차 모형을 직접 조립하는건 물론 차에 대해 모르는게 없을 정도로 박식하답니다.
폐가로 이사를 오고 난 후 동생 토드는 집에서 유령이 나온다는 헛소리를 하고 아빠는 엉뚱한 일을 벌이곤 하는데
자동차 브레이크 고장으로 인해 차를 새로 장만하게 되어 미첼의 기대가 급상승!
마침 이웃에서 내놓은 중고 스포츠카를 저렴한 가격에 장만하게 되어 드라이브를 즐기고 싶어 안달이 나요,
도저히 더이상 참을수 없게 된 미첼은 무엇엔가 홀린듯 차를 보러 나가게 되고
스포츠카의 문을 열고 운전대를 잡게 된답니다.
그리고 시작되는 알 수 없는 일들,
차가 말을 거는가 하면 차 문이 잠겨 도저히 나갈수 없게 된 미첼 앞에 이웃집 마리사가 나타나
차문을 열어주네요,
동생 토드는 형과 함께 차를 탔다가 갇힐뻔 하자 자동차가 유령이라며 더욱더 공포심을 조장한다죠!
이상한 일에 말려들게 되어 집에 갇히게 된 미첼은 아무래도 차를 판 사람의 이상했던 태도가 궁금해서
그 집을 찾아가게 되고 거기서 마리사의 영정사진을 발견하고 놀라게 되요,
아직 차를 운전할 줄 모르던 한 소녀가 차를 타고 달리다 죽게 되자 그 자동차에 유령을 남게 되었고
자신과 같은 차에 대한 호기심이 많은 미첼을 만나 같이 지옥으로 끌고 가려고 하는 공포!
무서운 마음이 들면서도 차에 대한 호기심을 버리지 못한 미첼은 어떻게 되는걸까요?
그리고 늘 자신을 도와주던 마리사라는 여자아이의 정체는 어떤걸까요?
자동차의 진실을 알게 되고 차에 대한 너무 과한 욕심은 좋지 않다는 교훈을 얻게 되는 미첼!
앞으로는 자동차를 보며 욕심내지 않겠죠?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