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택배로 도착한 도서는 빙하기라도 괜찮아라는 비룡소 도서네요

겉표지엔 둘리같아보이는 공룡이 눈속에 있네요 저에게도 아이들에게도 친숙한 둘리이기에 아이들의 관심을 끌기엔 충분하네요. 2학년인 저학년아이도 쉽게 잘 있더라구요 ㅎ
주인공은 ‘목을길게뻗으면구름에이마가닿을락말락해서비오는날몹시불편할만큼목이긴사우르스’ 공룡 미르네요. 목이긴사우르스는 공룡중에서도 가장 큰편이며 키도 몸집도 크고 목이 길며 네다리보다 목이 두배나 더 큰 공룡이에요. 첨부터 공룡이름이 울아이들 취향저격 ㅋ 웃고 난리네요. 초식공룡인 미르는 동네에 어린공룡이 미르뿐이라 늘 외롭고 심심했어요. 그에게 유일한 친구는 ‘쮯’소리만 내는 익룡인 삐죽테루스에요.낯을 가리는 성격에 태어나서 맨 처음 만난 목이긴사우루스를 평생 따라다니며 그 가죽에 붙은 벌레를  잡아먹고 살아요. 심심한 미르는 어느 날 마을을 벗어나  바닷가절벽에 있는 동굴을 발견하고 잠이 들어버렸어요.잠을 깼을때 주변은 눈이 덮이고 눈이 계속 내리는 중이었고 눈 때문에 주변을 못찾게되고 길을 잃게 되네요.

눈사태로 유일한 친구 삐죽테루스까지 없어지네요. 혼자가 된 미르는 울다 삐죽테루스보다 더 작은 동물인 쥐라나뭐라나쥐 잘남씨를 만나고 쥐인 잘남씨가 공룡마을로 가는 길을 알려주기로하고 잘남씨를 테우고 공룡마을을 찾아 가네요.

잘남씨를 통해 작은 동물들에 대해 배우고 그들의 이야기에 집중하고 배려하는 법을 배워요.또 잘남씨는 파란하늘이 왜 사라졌는지도 알려주네요.그리고 임신한 잘남씨를 위해 빙하기의 추위를 막을 수있도록 동굴안에 잘남씨가 따뜻하게 잘수있도록 도와요. 그리고 그 동굴안에서 일곱마리쥐들도 만나고 부모를 잃은 일곱마리 쥐들과 같이 또 길을 나서네요.

미르 몸에서 장난치며 노는 일곱쥐들과 잘남씨와 길을 가다 자신이 삐죽테루스와 잠든 동굴을 발견하고 그 앞의 공룡 발자국도 발견하네요.넘 기뻐 같이 있는 잘남씨의 목소리도 듣지 않고 미르 또래의 공룡 친구인 돌개를 만나네요.돌개가 자신들의 마을에 미르의 부모님들이 계시다며 미르를 데리고 가네요.하지만 돌게는 미르를 잡아먹을 생각이었던거에요.그걸 알아채고 미르는 도망치기 시작하고 그러다 익룡인 삐죽테루스의 목소리를 듣고 잘남씨와 일곱마리 쥐들 덕분에 위기를 극복하네요. 그동안 삐죽테루스가 동굴앞에서 미르를 기다렸으며 말을 할줄 몰랐던것이 아니라 미르가 작은동물들의 목소리를 주의깊게 듣지 않았다는 걸 알게 되요. 또 미르는 드디어 부모님도 만나게 되네요.

늘 혼자라고 생각했던 미르… 외롭다 느꼈지만 자신이 미쳐 느끼지 못한 친구들을 알게 되고 그 들을 배려하고 도움을 받으며  혼자가 아니란걸 알게되요. 어려운 상황속이라도 생각하기에 따라 좋아질수 있네요.
저희 아이 깔깔거리며 재미있게  끝까지 책을 손에서 놓지 않더라구요.한순간 끝까지 다 읽어버렸어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공룡을 주인공으로 재미있게 읽는 책이지만 마음이 따뜻해지는 책이네요.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작성한 솔직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