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이 특이하다 생각했어요^^
따뜻한 나라의 북극곰…
‘북극곰이 따뜻한 나라에 사나?’
생각했어요.
이 책은 추운 나라에 살던 북극곰이
따뜻한 나라에 왔어요.
새로운 가족도 만나고요…
이부분을 읽으며
‘북극곰이 입양되었나?’ 이 생각을 했어요.
북극곰은 따뜻한 나라에 와서
처음 보는 음식도 먹어보고,
처음 듣는 말도 열심히 배웠죠.
하지만 생김새가 달라서 그런지
모두 날 북금곰을 피하는 것처럼 느껴졌고,
더 외로워졌죠.
다시 추운 나라로 가고 싶어졌죠.
끙끙 앓다가 뒷동산에 올라간 북극곰은
길 잃은 작은새를 만나게 되었어요.
먼저 작은 손을 내밀어
작은색의 집을 찾아주기로 하죠.
가다가 외나무 다리를 만나서
반대편에 밀짚모자 소년을 만나요.
먼저 손을 내밀어 먼저 건너오라고 해요.
이렇듯 북극곰은 작은새 집을 찾아주는 과정에서
만나는 사람들에게 먼저 손을 내밀어요.
작은새집을 찾아주고 집에 오니
엄마가 기쁘게 맞아줘요.
그리고 곧 동생이 태어날 것이라고 이야기해요.
북극곰은 집에 와서
달님이 말하는 것처럼 느껴졌어요.
내일도 오늘처럼 손을 내밀라고,….
이 책은 여러 상황에 적용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다문화 가정의 어린이,
입양된 아이,
낯선 환경에 적응해야 하는 상황의 사람……
……
모든 인간관계가 그런 것 같아요.
먼저 손을 내밀고,
친해지는 것이 중요한 것 같아요.
타인을 이해하고, 소통하는 것…..
그림도 판화기법이라서 독특하고 예쁘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