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세로 건너가기 전의
상상력과 호기심이 왕성하게 자라나는 시기인 만 3~4세를 대상으로 하여
놀이책에서 일반 종이 그림책으로 넘어가는 징검다리라고 해요.
참 간결하면서 쉽고 명확한 문장들로
글밥도 적어 아이들이 글씨에도 관심을 갖게하고
핵심 인물들만 보여져서 한눈에 보기도 좋아요.
유쾌한 내용이 아이들의 정서발달에 도움을 줘요.
비룡소가 새롭게 런칭하는「사각사각 그림책」
쉬잇! 다 생각이 있다고
(크리스 호튼 글.그림 / 노은정 옮김)
대상 : 만 3~4세
2015 에즈라 잭 키츠 상 수상!
전 세계 14개국 수출!
2014 아일랜드 문학상 ‘올해의 어린이책’ 부문 수상!
2014 일러스트레이터협회 ‘올해의 어린이책’ 선정!
2014 주니어 디자인 상 ‘올해의 어린이책’ 부문 수상!
첫째는 학교교실에 비치되어 있어서
몇번을 읽었다고 해요. 역시나 재미있다며 오자마자 쇼파에서 소리내어 읽어주니
동생도 함께 재미나게 보았어요.
해가 진 늦은밤 잠자리채를 든
4명의 친구들이 저 멀리 어둠속에서도 선명하게 보이는 새에게
살금살금 다가가려는 찰나
숨막히는 분위를 깨는 작은친구 한마디! 안녕, 짹짹아?
그 소리에 눈을 찔근 감은 친구도 있다.
카치발로 살금살금
살금살금 천천히
쉬잇! 움직이지 마.
언어능력이 발달하는 시기이다보니 아이들은
의성어, 의태어를 따라하며 언어발달과 함께
책읽는 재미를 느낄 수 있어요.
하나, 둘, 셋
이때가 무척 짜릿한가 봐요.^^
둘이 함께 합창을 하며 무척 신나해요.
하지만 새의 거만한 표정을 보니 쉽지만은 않겠어요.
계속해서 새를 잡기위해 고군분투하고 있어요.
작은친구는 친구들의 만류에도 여전히 새에게 인사를 건네구요.
나무 꼭대기에 올라가서도
배를 타고 가서도
아이코! 발라당 넘어질때마다 아이들은 재미져하네요.
새는 아랑곳않고 유유히 사라지네요.
둘째는 새를 잡으려는 친구들도
제일 작은 친구가 빵을 건네며 친해지려는 모습도
다 새를 만나는 방법이 다르다고 느끼더라구요.
그러면서 작은친구의 방법이 참 좋은거 같다는 말을 하네요.
쉽고 단순한 반복적 구조가 책읽는 재미를 줘요.
캐릭터들이 꼭 미니언즈 주인공들 같아서 귀엽다고 하네요.
세 친구들도 작은 친구의 모습을 보고 느끼게 되었겠죠.
넓은 포용력과 용기가 어떤 것인지를
새에 둘러 쌓여있는 세 친구들의
마지막 하나,둘, 셋의 의미는 무엇이었을까요?
너무도 재치있는 유머에 빵 터질 준비하시고 보시면 된답니다.
이번엔 다람쥐를 발견한 친구들
쉬잇! 우린 다 생각이 있다니까.
그냥 상상이 되어지면서 웃음이 나오게 되요. ^^
아이들과 책속 한장면을 색칠도 해보며
친구들의 모습이 떠올라 색칠도 즐거워요.
새를 오려서 마음대로 만들어보기도 보며
재미난 역활놀이도 하면서 놀더라구요.
다람쥐를 잡는 상상력을 해볼 수 있도록 독후활동까지 제공이 되어져서 좋네요.
「사각사각 그림책」 시리즈은 만 3세의 인지, 정서적 발달을 위한 다양한 주제들로
수 세기, 색깔, 자연, 말놀이, 생활 습관, 대인 관계 등을 선보이며
아이들에게 폭넓은 독서 체험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하니
첫만남부터 너무 즐거운 책읽기였기에 시리즈를 꼭 만나봐야 할 것 같아요.
[비룡소카페를 통해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