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판에 딱 붙은 아이들 🙂
제목도 그렇고, 그림도 그렇고,
‘아…내용이 너무 궁금하다..’
했는데 영이도 그랬나봐요.
책 도착하자마자 들고 읽는 영이 🙂
엄마도 읽어봅니다.
왜 붙었을까나… -.,-a
다 읽고…
아하…. 미소짓고 있는데,
‘작가의 말’이 눈에 들어옵니다.
저도 비슷한 생각을 한적이 있었어요.
오랜만에 지하철을 탔는데
그때의 풍경…
보고있자니, 왠지 모를 씁쓸함…
저만 그런 느낌을 가졌던 건 아니었나봐요;;
€
책의 주인공은 아래 그림의 세 아이들 🙂
기웅이,동훈이, 민수.
주변에서 볼 수 있는 평범한 우리의 아이들이에요. ㅎ
기웅이,동훈이,민수는 ‘세박자’라 불리는 단짝친구들이에요.
이 세아이들에게 어느날 갑자기
이상한 일이 생겨요.
칠판에 손바닥이 딱~~~ 붙어버렸다는.
칠판에 붙은 손바닥을 떼어내기 누구나 쉽게 생각할 수 있는 방법을 시도해보죠.
무작정 뒤에서 잡아당겨보기.
손바닥이 칠판에서 떨어졌을까요?
도리도리.
이 일과 관련이 됐다싶은 모든 어른들이 모이기도 하죠.
모여서 뭘 했을까요?
네.탓.이.야.
-.-a
어른들이 누구책임인지를 놓고 싸우고 있는 사이,
반 친구들이 하나둘 모입니다.
손에 뭔가 하나씩 들고.
ㅎㅎㅎ
참기름.
식용유.
세제.
기타 등등
이 부분을 읽을 때는 크하하~ 같이 웃고 말았지만,
책을 다 읽고 나니
아이들의 방법이 통했던 것도 같아요.
아이들의 마음을 열게 해 준 계기인것도 같고 🙂
물론, 어른들의 눈에는 아이들의 이런 행동들이 황당하게만 보이겠죠?
쫓겨나는 아이들…
찌그러진 깡통…이란 표현…
어쩜….이렇게 적절한 표현이 ;;;;;
어른들은 계속해서 자신들만의 방법으로 연구를 하기 시작합니다.
왜 이런일이 일어났을까?
어떻게 하면 해결할 수 있을지….
박사님도 부르고,
각계각층의 사람들이 모입니다.
과연 손바닥이 칠판에서 떨어졌을까요?
€
어른들은 심각하게 이런저런 방법을 생각하는 사이
세 아이들…€
은 뭘하고 있을까요?
€
세박자 단짝친구들이었던 아이들…
얼마 전부터 세 아이는 서로 말도 하지 않고 눈치만 보고 있었어요.
각자 나름의 이유를 가지고 서로를 오해하고 있었거든요.
하지만,
이번일을 계기로 다시 예전처럼 친한 사이로 돌아가게되었어요
이런 상황에서도 함께 웃을 수 있는 서로가 있다는 게 너무 고마웠거든요.
🙂
헉.
갑자기 손바닥이 칠판에서….떨어졌어요.
왜 떨어졌을까요?
어떻게?
결과를 알고 책을 읽으면€ 재미없으니, 왜 그런지는 책을 한번 읽어보세요.
저도 읽는 내내 궁금했거든요.
아이들도 어른들도 한번쯤 읽어보면 참 좋을 책입니다 🙂
정말로.€
아이들의 손바닥은 칠판에서 떨어졌지만,
이후에
우리나라 곳곳에서 사람들이 여기저기 붙어서 떨어지지 않고 있다는 뉴스 속보가 전해집니다.
매일(?) 싸우는 기웅이 엄마아빠도 예외는 아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