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용, 유아용 책으로 알고 있던 어스본에서 초등용 과학책이 나왔다. 비행기가 날개를 접고 펴듯 접혀 있는 부분을 펼쳐서 내용을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책. ‘쉽고 재미있는 초등 영재 플랩북’이 책도 그림책을 보듯 먼저 그림을 쓱 흝어보고, 두 번째로 글을 읽고, 세 번째로 드디어 열면서 보았다. 보면서 오~~~ 저절로 감탄이 나온다.
책을 펼쳤을 때의 모습- 일반적인 그림책의 모습이다
플랩을 열고 난 모습. 일부로 살짝 가려서 찍었는데, 더 자세한 설명이 들어있어 여는 재미도 있고 새로운 사실을 알게되어 호기심도 충족!
우주 속 지구/ 지구를 둘러싼 대기/더워지는 지구/물로 뒤덮인 지구/더운 사막과 추운 사막/산과 강,숲/기후 변화/지구를 지켜라!
8가지로 구분하여 알아야 할 이야기를 잘 보여준다.
과학책에 나올만한 단어들이 나온다. 우주,지구,대기,행성,태양계,지구,기후 등.
우주를 시작으로 지구 그리고 우리의 삶으로 점점 내려와 기후 변화로 인한 위험한 경고와 어떻게 대처할 지에 대한 이야기가 들어있다. 그러나 읽을 수록 사회책과 관련된 이야기들도 많이 나온다.
우주는 수백만 개의 별이 모인 ‘은하’로 이루어져 있고,수십 억 개의 은하계 중 은하수가 있고,태양계는 은하수에서 작디작은 점이다.그렇다면 인간은 얼마나 작은지… ‘생각으로 인도하는 질문여행’에 나온 신의 하루에 해당하는 인간의 천 년과 비교할만 하다.그러니 잘난 척도, 있는 척도 하지 말고 살아야 한다.물론 아둥바둥도 사절!!
지구는 ‘대기’라는 기체에 둘러싸여 있어 우리가 숨쉬며 살 수 있고,대기 중에 있는 온실가스층은 지구에서 열이 우주로 모두 빠져 나가지 않도록 막아 주어 지구를 따뜻하게 유지해준다. 섬세하게 균형 잡힌 대기의 균형이 깨진다면 지구에서 살아가기 힘들어지는데 점점 지구가 더워지고 있다. 석유나 석탄의 화석 연료를 많이 사용하면서 대기 중에 온실가스의 양이 지나치게 늘어나 ‘지구 온난화’를 염려하여 온실가스가 생기기 않는 태양,바람,파도의 에너지를 개발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표면의 70%가 물로 되어있어 우주에서 보면 파랗게 보이는 지구가 지구 온난화로 화산 폭발,녹아서 점점 사라져가는 남극 빙하,그로 인한 해수면의 상승으로 바닷물에 잠기는 섬들과 그로 인해 굶어죽는 북극곰에 대한 관심이 커져가고 있다.
반대로 육지의 1/5를 차지하는 사막이 있는데,몹시 더운 사막과 추운 사막으로 나뉜다.건조하고 황량해서 살아가는 동식물이 적은데,가장 더운 사하라는 동물들은 뜨거운 낮 동안 땅 속에서 지내고,식물은 물을 찾아 뿌리를 길게 뻗는다.사막엔 구름이 없어 낮에 뜨겁고 밤엔 열을 붙잡아 주지 못하여 급격히 추워진다. 추운 사막인 남극은 기후 변화에 대해 연구하는 과학자들이 상주하는데,만약 지구의 모든 빙하가 녹는다면 해수면은 60미터이상 올라갈 수 있다는데,보통 1층 건물이 3미터인데, 60미터이상이면 20층 이하의 건물들은 풍덩..
70%의 물로 덮여있고, 1/5이 육지이며 그 육지의 1/4이 산인 지구. 산은 지구를 이루는 판이 서로 밀어내다가 솟구쳐 생겼는데,역시나 이 곳도 녹는 빙하도 문제지만, 나무의 훼손으로 인한 공해도 문제가 된다. 숲을 이루는 나무는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산소를 방출하는데,나무를 베거나 태우면 이산화탄소가 다시 공기 중으로 흩어진다.이래서 나무를 보호하고 숲을 만들어야 한다. 홍수나 산사태도 막을 수 있고.
우리의 삶은 날씨의 평균상태를 나타나는 기후 변화를 일으켜서, 동물들의 이동,겨울잠 방해,지구 온난화,홍수와 가뭄,허리케인과 질병도 자주 일어난다.작은 관심으로 생활방식만 조금만 바꿔도 지구의 환경을 지킬 수 있음을 상기시킨다.매연 줄이기,쓰레기 줄이기,우리나라 여행 (비행기는 많은 이산화탄소 방출)지역특산물 사기,물 에너지 절약 등등.
은하수에서 작디작은 점인 태양계 그 중에서도 작은 별 지구에 사는 우리는 절대 우리가 주인이라는 생각을 버리고 잠시 다니러 왔다는 생각으로, 우리는 우리 삶의 여행자라는 생각으로 온실가스를 줄이는 방법을 생각하고 깨끗한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노력을 꾸준히 해야겠다.방독면을 쓰는 아이의 모습보다는 자연 속에서 뛰어노는 아이들의 모습이 더 사랑스러우니까.
좀 딱딱하게 적었지만 아이들과 부담없이 볼 수 있는 그림책이다. 영재라는 단어에 너무 부담갖지 않았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