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사물에 대한 궁금증이 많아진 4살 아이인데요. 매일 씻는 손, 왜 씻어야 하는지 물어볼 때도 많아요. 그럴 때 자연스럽게 손을 씻는 생활습관을 만들어 줄 수 있는 책이 있더라고요. 어스본의 [왜 손을 씻을까요?] 책인데요.
3~4세가 보기에 딱 좋은 플랩북이라서 아이가 그림을 보면서 생각하고 인지하기에 좋더라고요.
병균이 무엇인지부터 시작해서, 어떻게 이기는지 병균에는 어떤 종류가 있는지, 어떻게 아픈지 등등 병균, 세균에 대한 많은 것을 알기 쉽게 알려줘서 엄마인 저도 아이덕분에 많은 것을 알게 되었네요!
지금 손등이 상처를 가리키며 딱지가 앉아서 나았다는 이야기를 아기와 주고 받았어요. 상처가 덧나지 않기 위해서는 손으로 만져서는 안되는데, 왜 손으로 만져서는 안되냐면 손에는 많은 병균들이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을 하게 되고요. 그래서 놀다와서는 꼭 손을 씻어야 한다고 이야기가 이어지더라고요. 그랬더니 아기도 수긍을 잘 하네요.
요즘 아이가 잘 하는 말 중에 하나가 “책에서 봤지?” 거든요. 책을 통해서 여러 긍정적인 효과가 많이 나타나고 있어요^^
그래서 엄마는 오늘도 책육아에 기대게 되는가 봅니다. 말을 순간이지만, 책을 통해서 생각하고 이해하는 힘을 아이에게 길러줄 수 있는 것 같아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