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야, 잘 자

원제 Good night, Harry

글, 그림 킴 루이스 | 옮김 노은정

출간일 2003년 11월 20일 | ISBN 978-89-491-1109-4 (89-491-1109-8)

패키지 양장 · 46배판 188x257mm · 30쪽 | 연령 3~5세 | 절판

책소개

잠이 오지 않는 아이들을 위한 잠자리 그림책

“얘들아, 잘 자.” 해리가 말했어요. 하지만 해리는 밤이 늦도록 잠이 오지 않는 거예요. 이리 뒤척, 저리 뒤척, 아무리 기다려도 잠이 오지 않아요. 해리는 언제쯤 잠이 들 수 있을까요?

편집자 리뷰

이리 뒤척, 저리 뒤척, 그래도 잠이 안 오네? 모두 잠든 깊은 밤, 홀로 깬 아기 코끼리 해리 이야기

늦게까지 잠자리에 들지 못하고 칭얼대는 아이들. 잠을 자고 싶은데 잠이 오질 않는다. 하지만 이를 잘 알아주는 이는 몇일까? 모두 무심히 잠들어 버린 깊은 밤, 아이 혼자 한밤중 벌이는 해프닝이다. 아마도 아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겪어 봤을 이야기로, 잠자리에게 아이에게 읽어 주면 좋은 책이다.

잠 못 이루는 밤, 아이의 심리를 잘 다룬 책

늦은 밤, 해리는 친구들이랑 잠자리에 들었어요. 하지만 잠이 오지 않아요. 아기 양 룰루도 어느새 새근새근, 아기 곰 테드도 어느새 드르렁드르렁. 하지만 해리만 잠이 오지 않아요. 동화책을 읽고 옷도 예쁘게 걸고, 코로 발가락도 반져 보고 한 발로 폴짝 뛰어보기도 하지만 여전히 잠이 오지 않네요. “아직도, 아직도 잠이 오지 않네.” 해리는 뒤척이다가 온몸에 이불이 둘둘 말려 버렸어요. 그래서 친구들도 같이 깨 버렸지요. “해리야, 안 자고 뭐 해?” 다정한 친구들이 말을 걸어요. 그래서 같이 창밖을 내다보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지요. 그러다 어느새 해리도 쿨쿨 잠이 들어 버린답니다. 남편을 도와 함께 농장을 운영하고 있는 루이스는 이 책에서 따뜻하고도 포근한 목가적 분위기를 한껏 잘 살려 냈다. 농가를 연상시키는 한적하고 편안한 분위기. 늦은 밤 창밖의 풍경 등 전체적으로 아늑한 느낌을 준다. 더욱이 아기 곰, 양, 곰, 코끼리 등 귀여운 동물들이 나오지만 이들은 모두 아이들 잠자리에 같이 할 법한 인형들로 친근함을 더한다. 파스텔 톤의 부드럽고 편안한 색감은 해리처럼 잠 못 드는 아이들을 포근하게 다독여 준다.

작가 소개

킴 루이스 글, 그림

1951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태어났다. 콘코디아 대학에서 공부하고 현재 런던에 살면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작품으로는 『 명주솜 floss 』,『작은 양 little baa』,『아기를 위한 퀼트 a quilt for baby』가 있다.

노은정 옮김

연세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늘 감사하는 마음으로 어린이책을 우리말로 옮기고 있어요. 『쉬잇! 다 생각이 있다고』, 『생일 축하해요, 달님!』, 『못생긴 친구를 소개합니다』, 「마녀 위니」시리즈, 「마법의 시간여행」시리즈, 「마음과 생각이 크는 책」시리즈 등 300권이 넘는 책들을 번역했어요.

"노은정"의 다른 책들

독자리뷰(9)